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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합의 정치 강조”…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김대중 대통령 정신 계승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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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합의 정치 강조”…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김대중 대통령 정신 계승 의지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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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정체성 논쟁이 재점화된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화해와 통합의 정치’를 강조하며 결속을 다졌다. 국민통합과 평화 증진을 염원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치 계승 의지는 야권의 정국 운영 전략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18일 추모 논평을 내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화해와 통합의 정치,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었던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굳건히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수호와 통합의 리더십을 기리는 언급이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김대중 대통령은 전남의 아들이자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평생을 국민의 자유와 인권, 그리고 정의를 위해 바치셨다”며 강한 존경을 표했다. 이어 “그의 정치철학과 실천은 오늘의 우리에게 여전히 살아있는 교훈”이라며, 시대를 초월한 DJ의 정신이 현 정국에도 유효함을 부각했다.

 

특히 민주당 전남도당은 “군부독재의 탄압 속에서도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사람이 먼저’라는 가치로 사회적 약자를 품었으며, 햇볕정책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의 길을 열었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상기했다. 이와 같이 민주당 내부에서는 김대중 정신 계승을 내세워 당의 정체성 복원과 국민 소통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이날 논평 발표를 계기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합정신이 향후 민주당 정책 기조와 야권 연대 전략에 어떤 실질적 변화를 이끌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앞으로도 국민 주권 실현과 한반도 평화 증진이라는 김대중 정신을 당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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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전남도당#김대중대통령#화해와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