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 첫 주말 흥행 질주→슈퍼맨 제치고 관객 마음 흔든 전율
극장 전광판 위, 쥬라기월드의 공룡 포효가 새로운 역사의 포문을 열었다.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 연출의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이 화려한 리뷰 세례 속에서 주말 스코어 1위를 달성하며 극장가를 압도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스크린에 등장한 시리즈 신작은 관객 사이에서 전설의 부활이라는 감동과 함께 긴 여운을 남겼다.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은 개봉 후 첫 주말 17만68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전국 1292개 극장을 점령하며 18%의 스크린 점유율, 24%의 상영 점유율, 24.9%의 좌석 점유율로 시선을 모았다. 이번 성적은 누적 관객 173만6025명 돌파라는 강력한 수치로 이어졌다. 시리즈 특유의 거대한 스케일과 혁신적 CG, 우직한 서사가 교차하는 장면마다 쥬라기월드만의 전율이 관객을 휘감았다.

반면 함께 주목받던 DC스튜디오의 슈퍼맨은 같은 기간 14만1164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54만8469명을 기록했다. 제임스 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새로운 DC유니버스의 서막을 알렸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 슈퍼맨은 1143개 스크린과 15.9%의 스크린 점유율, 23%의 상영 점유율로 쥬라기월드를 바짝 뒤쫓았다. DC의 재탄생과 대형 히어로물의 귀환에도 불구하고, 첫 주말 대결에서는 쥬라기월드가 먼저 웃었다.
무엇보다 쥬라기월드는 전세계가 주목해온 사상 최강 프랜차이즈의 저력을 재확인시켰다. 한층 강렬해진 세계관과 새로운 세대의 캐릭터, 그리고 장대한 모험의 시작을 알린 이번 신작은 극장가 사관을 예고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흥행 경쟁의 구도가 빠르게 요동치는 가운데, 두 작품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은 새로이 구축된 시리즈 3부작의 출발점으로, 공룡과 인간의 운명을 건 거대한 판타지 세계를 펼쳐보이고 있다. DC유니버스 슈퍼맨은 제임스 건 감독이 세공한 또 다른 영웅 서사로, 새로운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미래를 예고했다. 이 두 작품의 흥행 성적과 관객의 반응에 따라 여름 극장가 지형이 크게 흔들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