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이민설 질문에 눈물 어린 고백”…미국 신혼집 꿈→떠날 수 없는 이유
따스한 빛이 스미는 주방 풍경 속에서 공효진은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며 환한 미소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이번에 게재된 유튜브 영상에서는 배우 공효진이 이민설에 대한 자신만의 진솔한 답변을 내놓으며, 팬들의 복잡한 감정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공효진은 “이민 가냐”는 제빵사의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공효진은 스스로도 ‘공효진 미국 삶’이라는 키워드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누구나 꿈꾸는 삶이 있다. 여기서 반, 저기서 반 살며 어린 시절부터 그려온 풍경을 나 역시 품고 살았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저는 미국에 비자도 없다. 90일 이상 머무를 수도 없다. 다들 뉴욕댁처럼 아예 떠나버린 줄 오해하더라”고 밝혀 웃음과 씁쓸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무엇보다 공효진은 “친구 한 명도 없다. 어떻게 떠나겠나”고 덧붙이며 해외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벽을 솔직하게 전했다. 짙은 아쉬움이 서린 목소리로 “연기가 너무 하고 싶다. 일을 쉬엄쉬엄해야지 하면서도 계속 현장이 그립다. 섭섭해 하지 말라”며 팬들에게 위로와 다짐을 동시에 내비쳤다.
한편 지난 2022년 가수 케빈오와 결혼한 공효진은 최근 미국 신혼집을 준비하는 일상을 공개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케빈오 역시 전역 소식과 함께, 힘들었던 이별과 다시 찾아온 평화로운 삶,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따뜻한 온기를 보탰다.
공효진의 진솔한 해명과 연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두 사람이 그려갈 새로운 나날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해질 다음 이야기 역시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