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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 거대한 인형 아래 속삭인 고백”…SNS에 번진 초현실 소녀의 여운→팬들 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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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 거대한 인형 아래 속삭인 고백”…SNS에 번진 초현실 소녀의 여운→팬들 궁금증 폭발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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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 조명이 익어가는 거리, 거대한 인형의 다리 앞에 소녀는 고요히 앉았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 조유리가 자신의 SNS에 남긴 일상 사진 한 장은 일순간 현실과 비현실 사이의 경계선을 허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휘감았다. 오버사이즈 블랙 점퍼와 초록빛 트레이닝 바지가 어우러진 조유리의 내추럴한 스타일은 평범한 하루마저 특별한 한 컷으로 만들어냈다.

 

조유리는 자연스럽게 젖은 머리칼, 은은한 메이크업, 그리고 손에 든 스마트폰을 통해 아무렇지 않은 듯한 표정으로 잠깐의 쉼을 즐기는 순간을 포착했다. 다소 낯선 공간에서 불안과 설렘이 교차하는 표정 아래로, 여름밤의 후끈한 공기와 특유의 공허함이 조용히 번져나갔다. 거대한 인형의 다리가 뒤로 펼쳐진 장면은 인기 드라마의 상징적인 장면을 연상케 하며, 조유리만의 색다른 무드를 완성했다.

“체할것같아”…조유리, 거대 인형 아래서→초현실적 여운 / 그룹 아이즈원 조유리 인스타그램
“체할것같아”…조유리, 거대 인형 아래서→초현실적 여운 / 그룹 아이즈원 조유리 인스타그램

사진과 함께 더해진 “체할것같아”라는 짧은 한마디는 모든 감정의 복잡함을 소박하게 매만졌다. 익숙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마주친 긴장, 혹은 새로운 촬영 현장의 설렘과 부담이 농축된 표현이다. 평소 무대에서 보여주던 힘차고 밝은 모습과는 달리, 이날 조유리는 몽환적 풍경과 어울려 한층 성숙해진 감성을 발산했다.

 

팬들은 “색다른 분위기라 신선하다”, “현실과 비현실이 섞인 느낌”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조유리의 솔직한 고백에 기대와 공감이 이어졌고, 담백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에 많은 이들은 새로운 모습을 한동안 잊지 못할 것임을 예고했다.  

 

변화와 실험을 멈추지 않는 조유리의 최근 행보에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SNS를 통해 자신만의 담백한 여름밤 풍경과 묵직한 감성의 여운을 전한 조유리는 근래 가장 인상적인 몽환적 변신이라는 평을 받으며 여전히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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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아이즈원#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