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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손 꼭 잡은 김대희”…김준호 결혼식장에 울음 퍼졌다→1200명 하객 숨죽인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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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손 꼭 잡은 김대희”…김준호 결혼식장에 울음 퍼졌다→1200명 하객 숨죽인 감동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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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조명 아래 펼쳐진 웨딩홀, 그 중심에서 김지민은 웨딩드레스를 곱게 입고 아버지가 아닌 김대희의 손을 잡았다. 숱한 축복 속에 치러진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 단 두 사람의 눈에 눈물이 맺힌 순간은 누구에게도 익숙하지 않은, 진심 어린 약속의 무게가 있기에 더욱 특별했다. 당당히 신부의 곁에 선 김대희의 모습이 박성광의 SNS를 통해 전해지며, 현장에 감도는 울림은 온라인으로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김지민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난 후, 김대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부 입장 순간을 책임질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김지민 역시 예전부터 “준호 선배와 결혼할 때 아버지 대신 손을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소망했고, 결국 이날 그 약속이 현실이 됐다. 정종철 또한 “아빠는 대희옹”이란 메시지로 따뜻함을 더했다.

박성광-정종철 SNS
박성광-정종철 SNS

두 사람의 부부 탄생은 2022년 공개 연애 선언으로 시작됐다. 9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사랑 끝에 김준호는 지난해 말 방송을 통해 프러포즈 순간을 공개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이날 결혼식엔 1200여 명에 달하는 하객들이 모여 이들의 앞날을 함께 축복했다.

 

결혼 후에도 김지민과 김준호는 각자의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간다. 신혼여행 계획은 김지민의 '김창옥쇼 글로벌' 미국 촬영과 김준호의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준비로 잠시 미뤄지게 됐다. 진한 우정과 사랑, 그리고 서로를 향한 신뢰 속에 웃음과 눈물이 교차한 결혼식 풍경이 엔터계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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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김준호#김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