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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가족을 품은 집밥의 온기”…편스토랑 수육→된장 레시피 정성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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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가족을 품은 집밥의 온기”…편스토랑 수육→된장 레시피 정성의 순간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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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와 함께 등장한 김강우는 평범한 저녁 풍경도 한층 따스하게 물들였다. 신선한 사과의 달콤함과 호두의 고소함을 풀어낸 그의 주방에서는, 아내와 아이들을 향한 소박하고도 깊은 진심이 온도와 향기로 일렁였다. 식탁을 채운 김강우의 선택은, 가족을 위한 집밥의 정의를 다시 쓰는 듯했다.  

 

이날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김강우가 꺼내든 첫 번째 요리는 사과수육이었다. 그는 수육용 삼겹살과 목삼겹살에 사과, 양파, 대파만을 더해 과감하게 불필요한 물을 걷어냈다. 얇게 썬 사과로 고기를 덮고, 각종 채소를 바닥에 깐 뒤 45분간 중약불로 은근하게 익힌다는 간결한 조리 과정에선 자연의 단맛과 식재료 고유의 힘을 살리려는 세심한 태도가 느껴졌다. 고기가 부드럽게 익어가며 사과즙이 은은하게 스며들자, 가족을 향한 정성은 더욱 짙은 향으로 퍼졌다. 고기 위에 얹힌 사과는 잡내를 감싸고 촉촉한 결을 더해 주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어지는 두 번째 요리, 호두된장은 아빠의 다정함을 한층 더했다. 큼직하게 썬 채소들을 아보카도유에 볶아내며, 당근과 양파, 애호박, 새송이버섯이 고소함을 더하고 다진 호두까지 더해져 평범한 된장에 새로운 깊이를 부여했다. 맑고 담백한 식감 안에는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하는 가족만의 시간이 담겼다.  

 

김강우는 이날 방송을 통해, 특별한 기교보다는 사소한 재료와 정성,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만으로도 식탁이 온기로 가득 찰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그 만의 소박한 레시피를 만날 수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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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신상출시편스토랑#사과수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