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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 스프레이로 화상 완화”…JW중외제약, 일광화상 관리 신기술 주목
IT/바이오

“쿨링 스프레이로 화상 완화”…JW중외제약, 일광화상 관리 신기술 주목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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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자외선 노출이 일상생활 속 화상을 부르고 있다. JW중외제약이 안내한 일광화상 응급처치 신기술은 병원·가정 모두에서 활용되며, 기존 방치 방식보다 치료 효과와 감염 예방 측면에서 산업적 파급력이 주목된다. 업계는 쿨링 스프레이 등 기능성 제품이 일상관리·의료용 모두에서 수요 경쟁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JW중외제약은 최근 햇볕에 의한 피부 화상, 즉 일광화상에 대한 응급처치 및 회복 관리법을 발표했다. 일광화상은 주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된 후 12~24시간 내 증상이 최대로 심해진다. 적절한 처치 없이 방치할 경우 물집, 색소침착, 감염 등 2차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수다.

기존에는 화상 부위에 흐르는 찬물로 피부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 일반적이나, 장시간 적용이 어렵다는 실효성 한계가 존재했다. JW중외제약은 이러한 불편을 개선한 '쿨링 스프레이' 기반 제품의 활용을 권고했다. 쿨링 향상 성분이 함유된 스프레이는 피부 열감 해소 및 진정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며, 제품을 분사한 뒤 자연건조만으로 빠른 쿨링과 수분공급까지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기존 물리적 냉찜질보다 타깃 부위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다.

 

아울러 화상 부위의 저하된 면역력으로 인한 2차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하이드로겔 시트 등 차세대 보호성 재료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응급처치 후 로션 등 고보습 제품 활용과 습윤 환경 유지, 항히스타민제나 국소 스테로이드 병용 등의 관리법도 임상현장 및 소비자 대상 시장 모두에서 산업적 접점을 넓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미국·유럽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상‧레저활동에 최적화된 화상 응급처치 키트와 쿨링 제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역시 전문 제약사들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기능성 의료소재 개발을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한편 식약처 등 보건당국은 쿨링 및 보호 제품의 약효, 제조안전성 등 품질관리에 대한 인증 기준을 높여가고 있다. 피부 응급처치 제품군이 일반의약품에서 의료기기로 확장되고 있어, 실제 임상 활용과 제도적 진입장벽을 넘기 위한 기술검증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일광화상도 피부 장벽 손상 관련 감염 위험성이 높아 기능성 쿨링·보호·보습 3단계 관리가 핵심”이라며, “기술 고도화와 제품 표준화가 화상 치료·일상 회복을 앞당길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계는 향후 쿨링 및 피부 재생 촉진 신제품이 실제 시장 안착에 성공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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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일광화상#쿨링스프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