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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름을 새긴 소년의 유대”…정규 4집 ‘별의 장’→완성형 서사 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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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름을 새긴 소년의 유대”…정규 4집 ‘별의 장’→완성형 서사 궁금증 폭발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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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엘리베이터의 문틈 사이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다섯 명의 소년이 조용히 걸어 나왔다. 각자 목과 팔에 새긴 서로의 이름처럼,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이번 ‘Etched’ 콘셉트 포토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절실하게 담아냈다. 따뜻한 여름 감성과 빈티지한 분위기가 뒤얽히는 순간, 그들의 눈빛에는 특별한 서사와 약속이 동시에 담겼다.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의 세 번째 콘셉트 ‘Etched’ 버전은 이전 ‘Afterglow’와 ‘Starlight’에서 보여준 강렬함과 신비로움 대신, 한결 차분하고 깊이 있는 매력에 집중했다. 이름을 몸에 새기고, 서로의 이름을 버튼처럼 눌러 부르던 유닛 컷에서는 진정성 가득한 우정과 신뢰가 뭉근하게 스며든다. 각각의 소년은 자신의 방식으로 순수함을 표현하고, 앤티크 감성의 배경과 자연스러운 포즈는 어린 시절의 결의와 설렘을 동시에 전했다.

“서로를 각인한 소년들”…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별의 장: TOGETHER’ 신보 콘셉트→시선을 끈 이유
“서로를 각인한 소년들”…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별의 장: TOGETHER’ 신보 콘셉트→시선을 끈 이유

특히 거울을 바라보는 연준과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 수빈, 복도를 따라 흐르는 범규의 실루엣, 구조물에 머리를 기댄 태현, 그리고 정적 속 고요히 턱을 괸 휴닝카이까지. 멤버들은 각자만의 순간으로 작은 서사를 만들어내 모두의 기억에 잔상을 남겼다. 이름을 새기는 행위가 더 강렬하게 와닿는 이유 역시, ‘불러줌’과 ‘각인’의 진심이 팬들에게 진정 어린 위로로 건너가기 때문이다.

 

이번 콘셉트를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단순한 성장담을 넘어, 온전히 서로를 이해하고 끌어안으려는 진실된 공감의 메시지를 노래한다. ‘별의 장: TOGETHER’는 오직 서로를 향한 믿음과 공감만이 소년들을 ‘우리’로 엮는다는 이야기로, ‘Etched’는 그 핵심을 가장 선명하게 직조했다. 팬들은 이제 남은 ‘Awake’ 버전이 마지막 퍼즐로 어떻게 세계관의 결을 완성할지 기대와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21일 오후 6시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를 통해 트랩 리듬의 힙합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와 함께, 다시 한 번 새로운 음악적 성숙과 공감의 여정을 펼칠 예정이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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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별의장together#etc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