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베이비몬스터, 신보 행진”…양현석, YG 변화 담은 약속→블랙핑크도 새시대 예고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트레저의 무대가 다가오자, 영상 속 팬들의 기대는 한 걸음 더 붉게 타올랐다. 양현석 프로듀서가 조심스럽게 꺼내 든 신보 계획은 무더운 여름 공기 속 새로운 흥분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시간이 깊어질수록 세 그룹이 품은 성장과 변화의 의미 역시 더욱 짙어져 갔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직접 트레저, 베이비몬스터, 블랙핑크의 2024년 하반기 활동 콘셉트를 공식화하며 글로벌 음악계의 시선을 끌었다. 그는 자신만의 언어로 소속 아티스트들을 조명했으며, 트레저의 데뷔 5주년을 기념하는 미니 3집 ‘LOVE PULSE’를 9월 1일 내놓는다는 사실을 전하며 의미 있는 2막을 예고했다. 특히 모든 멤버가 성인으로 성장한 모습과 함께, 지난 5년이 1막의 끝이었다면 이번 앨범이 진정한 새 출발임을 강조했다.

신보에는 ‘EVERYTHING’, ‘PARADISE’, ‘NOW FOREVER’, ‘BETTER THAN ME’ 등 네 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PARADISE’는 레트로 디스코 펑크 스타일의 음악으로, 트레저만의 솔직한 감정과 팬과의 교감이 선명히 녹아 있다. 이번 앨범의 후반부에는 수록곡 ‘EVERYTHING’의 뮤직비디오가 이어질 예정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베이비몬스터 역시 단단한 성장의 이유를 들고 10월 10일 완전히 새로운 미니앨범으로 돌아온다. 타이틀곡 ‘WE GO UP’를 비롯해 ‘PSYCHO’, ‘SUPA DUPA LUV’, ‘WILD’ 등 신곡이 가득 채워졌으며, 힙합 베이스와 컨트리 댄스, 특별한 슬로우곡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 컨셉추얼한 뮤직비디오와 안무 영상을 통해 강렬함과 개성을 동시에 드러낼 예정이다. 양현석 총괄은 “베이비몬스터가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한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블랙핑크 역시 오랜 기다림 끝에 11월 신보를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양현석 총괄은 멤버와 프로듀서 모두 새로운 음악을 위해 몰두 중임을 언급했으며, 변화된 음악 시스템에 따른 완성도를 자신했다. 50여 명의 프로듀서와 송캠프 등 글로벌 협업 시스템이 세 그룹의 경쟁력 강화로 직결된다는 해석이다.

특히 이번 YG 소식에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장면은 트레저의 ‘EVERYTHING’ 안무 연습 영상 깜짝 공개다. 미공개 영상에는 자유로운 복장과 자연스러운 모습, 거친 숨결까지 담겼고, 생생한 일상성을 오롯이 전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로 남았다.

트레저의 미니 3집은 오는 9월 1일, 베이비몬스터의 새로운 미니앨범은 10월 10일, 블랙핑크의 신보는 11월 공개를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 앞으로 세 그룹은 YG의 혁신과 함께 음악적 도약을 예고하며, 새로운 서사의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