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카 키라라 해명 일파만파”…주학년, 일본 의혹 단칼 부정→진실 공방 가열
조명이 꺼진 방, 억측의 그림자 사이로 아스카 키라라의 목소리가 번졌다. 인스타그램에 남긴 짧은 글 안에는 단호함과 피로, 그리고 오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이 담겼다. 지켜보는 팬과 대중의 시선, 그 한가운데서 진실과 의문이 엇갈리며 긴장된 공기가 공존했다.
아스카 키라라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불거진 더보이즈 주학년과의 일본 성매매 의혹에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그는 “여러 가지 억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주간문춘 기사가 나오지 않았다”며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거듭 경계했다. 무엇보다 “사적으로 돈을 받고 성행위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물론 이번 역시 마찬가지”라며 단호히 입장을 밝혔다. 일본 주간문춘에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이 제보되며 논란이 점화됐으나, 아스카 키라라는 사진 속 상황을 조목조목 짚어 오해의 불씨를 잠재웠다.

이번 파장의 기점은 지난달 도쿄 한 술집에서 아스카 키라라, 주학년이 함께 포착된 보도였다. 술자리에서 포옹 등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 이어졌고, 불과 며칠 뒤 주학년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일시 활동 중단을 알렸다. 대중의 이목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18일에는 그룹 탈퇴 소식까지 전해지며 의혹은 증폭됐다.
의문과 논란이 거듭된 이슈의 소용돌이 속에서, 주학년 역시 침묵을 깨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키라라와의 만남은 사실이나, 성매매는 전혀 없었다”며 증거가 있다면 직접 공개해주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번째 입장문에서는 “소속사가 20억원 이상 배상을 요구했고, 본인에게 회사를 나가라는 통보가 있었지만 수용한 적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맞선 원헌드레드 측도 즉각 “전속계약 해지는 계약서상 명시된 대로 정당하며, 허위 주장이나 책임 회피가 지속될 경우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강경하게 밝혔다.
두 사람 모두 강경한 부정과 해명을 이어가고, 소속사 측 공식 입장 역시 엇갈리면서 이번 논란은 걷잡을 수 없는 파문으로 확산 중이다. 아스카 키라라는 SNS를 통해 성적인 거래나 금전적 이해관계가 단 한 번도 없었음을 거듭 알렸고, 주학년 역시 억울함을 호소하며 진실을 밝히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엇갈린 목소리와 미세하게 남은 여백은 대중의 갈증을 자극하고, 진실의 문은 좀처럼 쉽게 열리지 않는다. 긴장과 해명의 교차점 위, 두 사람의 단단한 목소리가 오랜 시간 대중의 기억에 파문을 남기고 있다.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건의 후폭풍은 아스카 키라라와 주학년 뿐 아니라 그들을 지켜보는 수많은 팬들에게도 깊은 상흔을 남겼다. 일련의 논란과 해명 이후,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세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