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예비신부 비밀 사진 공개”…12살 연하와 박미선 닮은꼴→현장 술렁인 진짜 사연
반짝이는 조명이 비춘 자리에서 윤정수는 망설임 없이 예비신부의 작품 같은 미소를 꺼내 보였다. 개그맨 동료들과 선배들의 농담이 오가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사진 한 장이 스튜디오 전체를 술렁이게 했다. ‘1호가 될 순 없어2’에 출연한 윤정수는 선배 팽현숙과 최양락, 임미숙과 김학래, 김지선, 이경실 앞에서 예비신부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을 바라본 선후배들은 입을 모아 “예쁘다”, “참하게 생겼다”, “눈이 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정수는 “닮은 사람을 못 느꼈는데, 눈이 크고 돌출형이다. 박미선과 닮았다”며 웃음을 전했다. 임미숙의 “김숙도 눈이 동그랗다”라는 한마디에, 김지선이 “그런 스타일 좋아하는구나”라고 농담을 던졌다. 윤정수는 “김숙은 비즈니스였다”라며 과거 가상 연애 프로그램을 언급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예비신부의 내면에 대해서도 윤정수의 애정이 묻어났다. 아끼는 마음이 큰 사람으로서 결혼식장마저 가장 저렴한 곳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소소한 돈도 허투루 쓰지 않는 검소함까지 공개되자 현장의 응원은 더욱 커졌다. 두 사람이 연인이 된 사연은 남달랐다. 10여 년 전 인연을 맺은 후, 최근 다시 연락을 이어가며 단기간 내 가까워졌다고 털어놨다.
윤정수는 최근 ‘구해줘! 홈즈’에서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지만,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을 통해서는 결혼식 전 먼저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임을 밝혔다. 아내는 필라테스 강사로, 윤정수보다 12살 어린 동반자다. 모두의 축복을 받은 이날 방송은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뛰어난 케미와 색다른 결혼 스토리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