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선, 꽃잎 속 진심의 미소”…무대 뒤 응원→회복의 고백에 공연장 여운 가득
심규선의 고요하면서도 따스한 순간이 무대 막 뒤 조용히 피어났다. 빛나는 꽃잎 무늬 드레스를 입은 심규선은 대기실의 설렘을 감싸 안은 채, 애틋한 눈빛으로 자신과 관객 모두에게 작은 용기를 건넸다. 팬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소곡집에 남긴 후기가 마음의 상처와 걱정을 씻어냈다고 밝히며, 공연장을 다시금 온기로 채웠다.
금빛과 라벤더가 어우러진 꽃 장식 드레스는 심규선만의 아련한 무드와 섬세한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시스루 소매와 은은한 반짝임, 단정히 묶인 흑발이 조용한 미소와 함께 무대 앞 긴장감을 전했다. 분홍빛 유니폼과 계절을 담은 꽃다발이 놓인 무대 뒷풍경 역시 공연의 설렘과 기대를 반영했다.

심규선은 “더 자세한 후기와 댓글들 덕분에 마음의 상처와 걱정이 사라졌다”며 “심조협에서 준비한 도시락 선물도 스태프와 연주자들에게 잘 전달했다. 덕분에 행복했고, 회복의 시간을 가지며 남은 무대도 더 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격려와 위로로 채워지는 공연장의 공기와, 동료를 향한 배려, 무엇보다 더 나은 자신을 향한 성찰이 담긴 진심이 여운을 남긴다.
팬들도 “드레스가 꽃밭을 옮겨놓은 것 같다”, “심규선의 무대는 봉인된 진심 같다” 등 다채로운 반응으로 화답했다. 팬과의 깊은 교감, 조용한 고백, 따뜻한 응원이 한데 엮이며 더욱 진해진 공연의 의미를 만들어냈다.
심규선은 최근 개인적인 고민과 상처의 시간을 지나 소곡집과 심조협의 응원을 계기로 더 단단한 내면을 다져가고 있다.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진심 어린 무대, 그리고 일상에서 쌓여가는 작은 기록들이 오랜 여운으로 남으면서, 그녀의 서사에 또 한 번 깊은 공감이 더해지고 있다.
개성 넘치는 팬들과 마음을 보듬는 심규선의 진심이 담긴 공연은 이번 주 3, 4회차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