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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매집에 반등 신호”…리플 XRP, 지지선 방어로 상승 모멘텀 주목
국제

“고래 매집에 반등 신호”…리플 XRP, 지지선 방어로 상승 모멘텀 주목

서윤아 기자
입력

현지시각 기준 20일, 암호화폐 시장에서 리플 XRP(엑스알피)가 10% 넘는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가격 지지선을 견고히 지키며 반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요 거래소와 분석업체 비조(bitzo)는 최근 XRP의 대규모 투자자, 이른바 ‘고래’들의 매집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시장 돌파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XRP는 현재 3달러 내외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단기 저항선은 3.50달러대, 이를 돌파할 경우 목표가는 3.84달러로 상향 여력이 최대 30%까지 제기되고 있다. 반면 하방 지지선은 2.80달러 부근에서 형성돼 있어 추가 하락 시 방어선 역할을 할 전망이다. 최근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시세 균형이 나타나 투자자 심리를 뒷받침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리플 XRP, 고래 매집에 상승 모멘텀 주목
리플 XRP, 고래 매집에 상승 모멘텀 주목

특히 대규모 지갑 주소를 통한 고래 투자자들의 대량 매입이 두드러지면서 향후 장기적 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 불확실성과 짙어진 변동성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어 신중론도 공존하고 있다.  

 

투자자 커뮤니티에선 지속적인 고래 매집이 추세 전환의 신호가 될지, 저항선 돌파 실패가 추가 하락을 촉발할지 놓고 의견이 엇갈린다. 시장 일각에선 XRP가 지켜온 강한 지지선이 랠리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기대 속에 글로벌 규제 강화와 유동성 환경 변화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향후 XRP가 단기 저항선을 뚫을 경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지만, 반대로 지지선이 무너질 시 추가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경계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가격 방향성이 고래 매집 강도, 글로벌 시장의 유동성, 그리고 규제 흐름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XRP 동향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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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고래매집#암호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