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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간란 누룽지닭백숙 솥 뚜껑 열리다”…오늘N, 단대동 감동→특급 서비스 궁금증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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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깊은 손맛은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을 안아준다. 이번에는 ‘오늘N’에서 김간란이 전하는 누룽지닭백숙과 함께 그 따뜻한 온정이 안방에 가득 퍼졌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의 작은 식당 한편, 오랜 시간 한결같이 솥을 지켜온 김간란 할머니의 닭백숙과 도토리묵무침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할매식당’ 코너는 “뚜껑 덮은 닭백숙”이라는 이름 아래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를 전했다. 닭의 깊은 육수 위에 도톰하게 올려진 누룽지가 뚜껑처럼 펼쳐지고, 특급 서비스라 불리는 도토리묵무침이 한상에 올라 설렘을 더했다. 김간란은 오랜 세월 매일같이 아침을 여는 마음으로 닭을 고르고, 직접 만든 누룽지와 토종닭의 진한 맛을 말없이 내어놓았다.

누룽지닭백숙을 넘어, 능이버섯닭백숙과 닭볶음탕, 닭도가니탕, 능이버섯오리백숙, 감자전, 더덕구이, 누룽지삼계탕까지 소박하지만 든든한 메뉴가 손님을 맞았다. 손끝에서 피어나는 김간란의 정성은 이미 ‘2TV생생정보’를 통해 알려진 바 있으며, 이날 방송에서 다시 한번 깊은 감동을 남겼다.
식당을 찾는 이들은 닭백숙의 온기와 함께 오랜 시간을 견뎌온 김간란의 묵직한 삶의 이야기를 입안에 담아갔다. 단대동 골목 끝에서 시작된 한 끼, 그리고 뚜껑 아래 이어온 할머니의 하루는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과 그리움을 안겼다.
한편 소박한 삶의 가치와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MBC ‘오늘N’은 평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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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간란#오늘n#누룽지닭백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