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한국유니온제약, 공시불이행에 상장실질심사 우려
한국유니온제약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받으면서 투자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대주주 변경 관련 사항을 미공시하는 등 공시 규정을 지키지 않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업계에 따르면 지정예고일은 2025년 7월 14일로, 지정여부는 8월 6일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2월 18일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 미공시, 6월 2일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미공시, 6월 23일 최대주주 변경 지연공시 등 총 3건의 불이행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시 최근 1년간 누적 벌점이 15점 이상이면 상장실질심사 대상이 되고, 8점 이상인 경우 1일간 매매거래도 정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시속보] 한국유니온제약,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매매거래정지 및 상장실질심사 우려](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4/1752486553634_455882484.webp)
현재 한국유니온제약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로 2024년 10월 11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시장에서는 지정결정 이후 후속 조치와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변동 사항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불성실공시 누적 시 상장폐지 위험까지 거론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거래소 역시 “지정예고 시 누적 벌점 등 각종 규정상 한계치 도달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상장실질심사 및 매매거래정지 여부가 결정된다”고 안내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최근 벌점 누적과 지정여부에 따라 향후 상장 유지 여부가 좌우될 수 있는 기로에 놓였다. 시장에서는 8월 6일로 예정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여부 발표와 관련 규정 개정 움직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향후 상장적격성 심사와 관련된 구체적 조치는 주요 투자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