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매물 출회”…헥토파이낸셜, 외부 변수에 3% 약세
헥토파이낸셜 주가가 14일 오전 장 초반 뚜렷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융업계는 최근 외부 변수와 더불어 매도 물량 증가가 복합적으로 유입되면서 해당 종목의 단기 조정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9분 기준으로 헥토파이낸셜은 전 거래일 대비 3.00% 하락한 27,450원을 기록했다. 이날 시가는 27,500원이었고 장중 고가는 28,000원, 저가는 27,200원으로 확인됐다. 오전 중 거래량은 8만8,722주, 거래대금은 약 24억4,100만 원에 달했다.
전날 종가(28,300원) 대비 큰 폭의 하락세가 장 초반부터 나타나면서 코스닥 시장 내 투자심리도 다소 조정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헥토파이낸셜은 다양한 핀테크 기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스닥 상장업체로, 주가 하락 배경에는 최근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와 함께 기관 중심 매물이 쏟아진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헥토파이낸셜 주가가 장중 저점(27,200원)에서 소폭 반등해 27,450원 선까지 회복했으나, 여전히 박스권 내 제한적 움직임을 이어가며 오후장 추가 변동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단기 외부 악재와 매도세가 맞물릴 경우 중소형 금융솔루션 업종 전반으로 조정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핀테크 업계에서는 당분간 보수적 매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참여자들은 오후 들어 변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업종 펀더멘털과 외부 요인 모두를 종합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