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씨엔에스 5만 주 거래”…외국인 순매도 속 장중 보합세
LG씨엔에스가 8월 21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약 5만 1,000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장중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LG씨엔에스(종목코드 064400)는 전일 대비 0.00% 변동 없이 68,5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는 68,60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는 69,000원, 저가는 68,000원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은 35억 원을 넘어섰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일 3만 6,000주 이상을 순매도하며 주가에 부담을 줬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6.63%로 집계됐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6,555주를 순매수해 매수세를 일부 견인했다. 매수 상위 증권사에는 제이피모간,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매도 상위에는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이 이름을 올렸다.

LG씨엔에스의 최근 실적(2025년 2분기 기준)은 매출 1조 4,602억 원, 영업이익 1,408억 원, 순이익 990억 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9.64%, 순이익률은 6.78%로 수익성이 양호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77%에 달한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15.45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45배이며, 주당배당금 750원에 시가배당률은 2.44% 수준이다. 증권가의 투자의견은 평균적으로 ‘매수’에 머물렀다. 목표 주가는 86,000원으로 제시돼 있어 추가 상승 여력도 열려 있다. LG씨엔에스의 52주 최고가는 100,800원, 최저가는 46,500원으로 집계된다.
증권업계는 “기관의 꾸준한 매수와 양호한 실적에도 외국인 비중이 낮아 일부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글로벌 IT 투자 환경과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IT 기업 실적 발표 및 수급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