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KCC 주가 급등세…장중 389,000원 돌파” KCC, 전일 대비 3.57% 상승세
산업

“KCC 주가 급등세…장중 389,000원 돌파” KCC, 전일 대비 3.57% 상승세

송다인 기자
입력

KCC 주가가 7월 14일 오후 2시 6분 기준 전일 대비 3.57% 상승하며 369,750원을 나타냈다. 이날 KCC는 장 시작부터 강세 흐름을 보이며 시초가 371,000원을 기록했고, 장중 한 때 389,000원까지 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저가는 369,000원으로, 하루 동안 등락 폭이 크게 전개되는 모습이다.

 

이날 KCC 주가는 전일 종가인 357,000원 대비 12,750원이나 상승해, 시장에서 상승 모멘텀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거래량은 75,258주, 거래대금은 총 285억 4,600만 원을 기록 중이며, 거래시장 내 대표 건자재·도료 종목으로서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주가 강세 배경에 대해 최근 건설·리모델링 수요 호조와 함께 주요 원자재 가격 변동,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기업이 능동적으로 대응한 점을 원인으로 해석한다. KCC는 유리, 실리콘, 도료 등 주요 제품군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는 대기업으로, 최근 영업 실적 개선과 무역 여건 변화가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내외 토목 건축 수요 확대와 고부가 제품 비중 증가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건설·제조업 전반의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도 매수심리에 반영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반면, 투자자들 사이에선 최근 급격한 시세 변동을 놓고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정부와 업계는 건자재·도료산업 경쟁력 강화와 원자재 수급 안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책을 모색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무역협회 등도 수출입 리스크 관리와 중소 협력사 지원 등 다각도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KCC와 같은 업계 선도기업이 단기 호재를 바탕으로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사이클과 원자재 시황 변화에 따라 등락 폭이 확대될 우려도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현안과 정책 변수가 맞물린 KCC의 주가 움직임과 기업 대응 전략이 당분간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송다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kcc#주가#건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