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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0.5% 상승 마감”…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저평가 매력 부각
경제

“금호타이어 0.5% 상승 마감”…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저평가 매력 부각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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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8월 21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0.51%(25원) 오른 4,9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이 이날 매수세로 돌아서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저평가 지표와 해외 실적 호조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이날 시초가 4,985원으로 출발해, 장중 5,140원까지 강세를 보였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오후 들어 상승폭이 일부 축소됐다. 거래량은 1,825,998주, 거래대금은 91억6,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금호타이어 CI
금호타이어 CI

외국인은 금일 453,388주를 순매수했다. 기관 투자가도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업계는 직전까지 이어지던 외국인 순매도 기조가 매수로 전환된 점에 주목하며, 밸류에이션 매력과 실적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하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2,213억 원, 영업이익 1,752억 원, 영업이익률은 14.34%에 이르렀다. 증권업계는 PER(주가수익비율) 5.45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83배 수준이 저평가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한다.

 

해외에서는 금호타이어가 북미 시장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된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잇단 평판 개선과 실적개선세가 기관 및 외국인 투자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글로벌 수요 회복 여부와 외국인 매수 기조 지속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증권사 실적 전망, 해외 평판 개선 효과 등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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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외국인매매#per저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