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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12.9% 감소”…테크윙, 비용 부담 속 실적 둔화
경제

“2분기 영업이익 12.9% 감소”…테크윙, 비용 부담 속 실적 둔화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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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의 2024년 2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악화되면서 제조업 수익성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업의 비용 부담과 수요처 발주 변동 등 외부 요인이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하반기 산업 전방 수요 회복 여부가 실적 전환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14일 테크윙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9%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도 4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었다. 이번 실적은 잠정 집계 결과다.

‘테크윙’ 2분기 영업이익 63억 원…전년 대비 12.9% 감소
‘테크윙’ 2분기 영업이익 63억 원…전년 대비 12.9% 감소

수익성 둔화 흐름이 이어지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제조업체 전반의 실적 방어 능력과 하반기 수주 동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용 증가, 수요 변동 등 기업 외부 환경이 실적에 미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제조업 중심 기업들의 이익 방어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한다. "반도체 등 전방 산업의 추가 발주 여부가 하반기 실적 개선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테크윙을 비롯한 제조업체의 실적 둔화는 최근 몇 분기 이어진 추세로, 글로벌 경기 및 반도체 업황과 밀접한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산업 전반의 수요 회복이 기업 실적을 좌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향후 정책 방향은 수출·투자 등 주요 산업 지표 흐름에 따라 변화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하반기 산업 수요와 기업별 수주 동향에 한층 더 주목하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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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2분기실적#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