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석 연휴, 학교 주차장 1200곳 문 연다”…경기도교육청 무료 개방 결정
박지수 기자
입력
경기도교육청이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도내 산하 기관과 학교 주차장 1200여 곳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나온 조치로, 각 기관별로 개방 시간에 차이가 있으나 일부 공간은 전일 이용이 가능하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무료 개방 대상지는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도서관, 연수원 등 교육기관과 도내 각급 학교를 포함해 약 1200곳에 달한다. 해당 주차장 정보는 연휴 하루 전부터 공유누리,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아이나비에어, 현대차네비게이션 등 다양한 내비게이션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차량 앞면에 연락처를 남겨야 하며, 학생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유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시설물 훼손이나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등 공공 질서를 지키는 것도 강조됐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덜고, 지역사회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명절 기간마다 반복돼 온 도심 주차난이 경감될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교육청은 이용자 안전과 시설 보호를 위해 개방 기간 중 현장 관리와 순찰도 병행할 방침이다. 사회 각계에서는 공공시설 활용 확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향후 다른 공공기관으로 확산될지 관심이 모인다.
경기도교육청은 “안전사고 예방 및 공공 시설 보호에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지수 기자
밴드
URL복사
#경기도교육청#추석#학교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