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 걸스 윌 비 걸스 강렬 폭발”…무대 찢은 청량 시너지→여름 왕좌 향한 질주
조명이 가득한 무대 위에서 다섯 명의 눈빛이 한 방향을 꿰뚫는다. 여유와 긴장, 그 사이를 타고 흐르는 안무 위로 터져 나오는 관객의 환호가 ITZY만의 존재감을 한껏 부각했다. ITZY는 새 미니 앨범 ‘Girls Will Be Girls’와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음악과 무대가 만나는 찰나에 또 한 번 강렬한 절정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Girls Will Be Girls’의 발매는 곧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차트 상위권을 점령한 기세를 이어 ITZY는 음악 방송 첫 주부터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의 연이은 무대에 오르며 정점의 파워를 제대로 과시했다. 타이틀곡 퍼포먼스는 파워풀하면서도 묘한 힙함이 공존했고, 커플링곡 ‘Kiss & Tell’에서는 청량함과 통통 튀는 에너지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곡의 상반된 매력이 공존하며 ITZY만의 색깔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팬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다섯 멤버의 안무 연습 영상은 폭발적인 시너지를 자아내며 반복 재생을 유도했다. 각 음악 방송에서 선보인 LIVE 퍼포먼스의 완성도와 무대 위 빛나는 비주얼은 ITZY가 왜 ‘퍼포먼스 퀸’이라는 수식어를 갖는지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서로의 매력과 에너지가 이어지며 공연마다 또 하나의 레전드 장면을 탄생시키는 모습이었다.
컴백 2주 차에 들어서면서 ITZY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오늘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0일 ‘뮤직뱅크’, 21일 ‘쇼! 음악중심’, 22일 ‘인기가요’까지, 이들은 매 무대마다 다른 새로운 표정과 이야기로 여름을 살아 숨쉬게 만들 예정이다. 무엇보다 한여름 정점을 찍을 ‘워터밤 서울 2025’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쏠린다. 무대 위에서 선보일 ITZY의 청량한 퍼포먼스는 이번 여름 K팝 씬의 중심이 되기에 손색이 없어 보인다.
무대가 끝난 뒤에도 잔상처럼 남는 ITZY만의 에너지는 결국 음악과 퍼포먼스가 맞닿는 가장 뜨거운 여름, 그리고 팬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살아 숨쉬게 된다. 19일부터 계속될 음악방송 무대와 다가오는 ‘워터밤 서울 2025’ 공연은 ITZY가 K팝을 대표하는 트렌드세터, 그리고 여름의 정점을 밝히는 존재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