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 55일 파티 현장”…소월·이정진 깊은 미소→뜻밖의 인연 흔들리나
화려한 풍선 장식이 가득한 파티장으로 입장한 천명훈과 소월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밝은 미소로 시작된 순간, 천명훈이 직접 마련한 55일 기념 파티는 연인에게 애틋함을 더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예상치 못한 손님들로 인해 파티의 무드는 미묘하게 변화했다.
천명훈은 소월과의 만남 55일을 기념하기 위해 정성스레 파티 현장을 준비했다. 화려한 풍선과 다양한 핑거푸드로 채운 공간에서 천명훈은 "한국에서는 겹치는 숫자가 특별하다"며 55일의 의미를 전했다. 멘토들은 ‘100일도 아닌 55일이냐’며 장난스럽게 농을 던졌지만, 천명훈은 진지한 표정으로 직접 이벤트를 설명해 현장에 특별한 분위기를 불러왔다.

이날 현장에는 ‘78즈’ 멤버 장우혁과 이정진이 깜짝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천명훈은 두 사람을 특별히 초대한 이유를 밝히며 "친구들의 힘이 필요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장우혁과 이정진은 "명훈이 프러포즈 대작전"이라며 유쾌한 응원을 보냈다.
그러나 소월은 오히려 두 사람의 등장에 더욱 집중한 모습을 보였다. 장우혁을 본 소월은 "예전부터 H.O.T. 팬이었다"고 솔직한 팬심을 드러내며 부끄러운 듯 미소를 머금었다. 멘토 이다해는 이 장면에 "오히려 역효과 아닌가"라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소월과 이정진 사이에 어렴풋이 흐른 미묘한 분위기였다. 서로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주고받던 두 사람. 이정진은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라며 뜻밖의 고백을 남겨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소월 역시 말없이 조용한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키웠다.
뜻밖의 인연을 암시하는 소월과 이정진, 그리고 그 기류를 포착한 천명훈의 복잡한 심경까지. 각 인물의 진짜 속마음이 무엇인지, 파티의 진짜 결말은 어떻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77회는 20일 밤 9시 30분에 방송돼 또 한번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흔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