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억 계약 체결”…한성크린텍, 현대엔지니어링과 신규 매출 비중 10% 확대
대형 신규 계약이 한성크린텍(066980)의 실적 지형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한성크린텍은 6월 9일, 현대엔지니어링과 185억 3천만 원 규모의 SHAHEEN PJT SUPPLY CONTRACT For WWT PACKAGE 단일판매·공급 계약 변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2024년 연결기준)의 10.10%에 해당하는 대규모 금액으로, 안정적 성장 기반에 청색등을 밝히는 이정표로 해석된다.
이번 계약은 2023년 11월 2일 맺어진 기존 공급 계약의 변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계약 금액이 증액된 내역을 반영해 의무적으로 공시됐다. 한국거래소의 설명에 따르면, 한성크린텍은 최근 3년간 동종 계약에 대한 이행 내역이 꾸준히 이어져왔으며, 공급지역은 대한민국 전역으로 설정돼 있다.
![[공시속보] 한성크린텍, 현대엔지니어링 계약 변경→매출 비중 10% 신규 확보](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09/1749458732730_150492576.webp)
계약 기간은 2023년 11월 2일부터 2025년 12월 12일까지 넉넉히 이어져, 중장기적으로 안정된 실적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계약서에는 계약금과 선급금이 모두 포함됐으며, 실제 수주일은 양사 전자서명 완료일로 최종 확정된다. 한성크린텍은 공급선을 다변화하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생산 및 외주 생산 모두를 병행하는 복합적 공급 방식을 도입한다고 덧붙였다.
계약 상대방인 현대엔지니어링은 건물 및 토목 엔지니어링 업계 내 굵직한 프로젝트 수행 이력으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이로써 한성크린텍은 산업 현장의 핵심 파트너와 동반 성장을 예고했다.
매출 비중 10%대를 상회하는 대형 공급 계약은 한성크린텍이 변동성 높은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의 근간을 확보했음을 시사한다. 변화하는 산업 지평선 속에서 기업의 입지는 더욱 튼튼해질 것으로 읽힌다.
이 같은 대형 수주와 장기 계약 흐름은 기업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뿐 아니라 투자자, 협력업체, 산업 수요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와 예측 가능성을 제시한다. 앞으로의 생산 일정과 현장 공급 역량에 이목이 쏠리며, 후속되는 연관 사업 수주와 추가 매출 확대 여부는 2025년 말 전체 산업지수 흐름 속에서 다시 한 번 조명을 받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