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연애의 참견 남과 여”…임태훈·김민정 울린 15살 연하 남친의 진심→이별 앞 새벽의 고백
엔터

“연애의 참견 남과 여”…임태훈·김민정 울린 15살 연하 남친의 진심→이별 앞 새벽의 고백

조민석 기자
입력

첫 만남의 어색함도, 세대의 차이마저도 온기로 덮은 마음의 언어는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연애의 참견 남과 여’ 6-2회에서는 임태훈과 최서임이 게스트로 나서, 15살이라는 나이 차를 두고 고민하는 한 커플의 복잡한 사연을 함께 들어봤다. 40대 중반 이혼 경험을 가진 여성 사연자는 세심하고 따뜻한 연하 남자친구와의 새로운 인연 앞에서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마음에 드리워진 그림자는 쉽게 걷히지 않았다. 나이 차와 과거의 상처, 그리고 단단한 벽처럼 다가온 주변의 시선은 사연자의 용기를 지치게 했고, 연애의 시작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누군가는 연인 사이라 믿지 못하고, 누군가는 “아들이냐”는 편견을 거침없이 내뱉었으며, 남자친구 역시 친구들 사이에서 그들의 말을 두고 갈등을 겪기도 했다. 그럼에도 꾸준한 진심과 따뜻한 행동들은 사연자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사랑엔 나이 장벽 없다”…임태훈·김민정, ‘연애의 참견 남과 여’ 15살 차 커플 사연→이별의 전말 / 연애의참견남과여
“사랑엔 나이 장벽 없다”…임태훈·김민정, ‘연애의 참견 남과 여’ 15살 차 커플 사연→이별의 전말 / 연애의참견남과여

감정의 소용돌이는 예상치 못한 순간 찾아왔다. 우연히 남자친구의 휴대 전화에서 친구들과의 대화를 들은 뒤, 이어 받은 선물에 담긴 의미는 오히려 깊은 상처로 남겨졌다. 믿었던 관계의 안전지대가 순식간에 흔들렸고, 결국 사연자는 조심스럽게 이별을 결심하게 됐다. 방송에서 김민정은 “사랑한 만큼 아프다는 게 당연하다”며, 미안함과 후회의 여운이 짙게 묻어난다고 깊게 공감했다.

 

임태훈은 “진짜 사랑엔 나이도 중요하지 않다. 남자가 더 사려 깊게 노력하면 충분하다”며 응원을 이어갔고, 조충현 역시 “친구와의 관계를 넘어 인생을 함께하는 반려자의 무게를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현실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각기 다른 시선의 조언과 위로는 사연자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큰 여운을 남겼다.

 

해당 회차는 15살 차 커플의 마음이 서로 닿았다가 다시 멀어지는 순간까지, 단순한 연애담을 넘어 나이에 얽힌 사랑과 용기, 진심의 무게를 되묻는 울림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갔다. 임태훈, 김민정, 조충현 등 출연진 모두 진정성 어린 공감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했다. 한여름 아침의 감정을 물들인 ‘연애의 참견 남과 여’ 6-2회는 오늘 오전 7시에 KBS JOY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며, 오늘도 사랑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남겼다.

조민석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연애의참견남과여#임태훈#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