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딸 향한 팔불출 미소”…허영만과 백반기행→이천 가족의 진심 궁금증
밝은 기대를 가득 안은 박수홍이 만화가 허영만과 함께 경기도 이천의 골목을 거닐며 가족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오랜 시간 홀로였던 박수홍이 이제는 딸 재이의 이름만으로도 온 얼굴에 미소를 머금으며, 따뜻한 일상을 카메라 앞에 고스란히 풀어놓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허영만과 티격태격 주고받는 일상 대화 속에서 박수홍은 새로운 인생의 무게를 향한 진지한 다짐과 너스레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방송에서는 한 식당에서 아기의 모습을 바라보던 박수홍이 자연스럽게 딸 재이를 떠올리며, “딸이 부르는 엄마, 아빠 목소리만 들어도 인생이 달라졌다”며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머금는다. 이어 요리자격증을 가진 ‘실전 아빠’임을 암시하듯, 직접 요리한 경험을 유쾌하게 털어놓으며, 딸을 위해 건강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겠다는 다짐까지 내비쳐 현장을 훈훈하게 만든다.

식탁 위에서는 허영만이 진지하게 고기의 식감을 평가하는 반면, 박수홍은 솔직한 입맛으로 서로를 향한 다정한 농담을 주고받아 웃음을 자아낸다. 박수홍은 제작진을 직접 챙기고 음식을 내어주며 밝은 에너지로 자리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별 게스트로 농협중앙회장 강호동이 깜짝 등장하며 감동은 배가 됐다. 강호동 회장은 하루 세 번 밥을 챙겨 먹는 삶이야말로 우리 건강의 비결이라며, 밥상에 깃든 가족 사랑을 강조했다. 세 사람은 우리 쌀의 소중함과 식문화에 담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세대와 세상을 잇는 식탁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한없이 부드러운 부성애를 솔직하게 드러내며, 허영만과의 특별한 공감과 강호동과의 인연까지 다채로운 순간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삶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 박수홍의 변화와 그가 품은 가족의 따스한 서사에 깊이 물들었다. 한편, 박수홍이 게스트로 나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