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인권 지킴이”…배경훈 부총리, 사회복지시설 지원 확대 밝혀
장애아동 지원과 인권 보호 활동이 IT·바이오 등 미래 산업과 연결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배경훈 부총리 겸 장관이 중증뇌병변 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영락애니아의집을 찾아 입소 아동과 임직원을 격려하고 ‘이웃사랑 성금’과 식자재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현장 소통 행보를 ‘사회복지-과학기술 접점 강화’ 차원에서 해석하고 있다.
영락애니아의집은 1994년 설립 후 장애아동의 공동체 활동과 자립을 돕는 한편, 인권교육 및 인권지킴이단을 통해 장애인 인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배 부총리는 과기정통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과 명절 음식을 위한 식자재를 제공하며 시설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애아동 자립 역량 확장을 위한 실질적 지원 확대와 더불어 정부의 정책적 이목이 집중되는 배경이다.

특히 최근 대두되는 IT·바이오 융합은 장애아동 맞춤형 보조기기, 원격 건강관리 플랫폼 등 실질적 자립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정부 차원의 사회복지시설 지원 확대 요구도 꾸준히 제기된다. 영락애니아의집 관계자는 “아이들을 위한 예산과 IT기반 교육지원 등 정부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는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정밀 의료 복지 정책이 강화되는 추세다.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은 공공부문과 첨단산업의 연계를 가속화하며, 데이터 기반 복지 시스템 설계를 추진 중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정책에서는 제도적 기반이 중요하다. 배경훈 부총리는 “사회복지시설의 아이들 모두가 우리 사회에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산업계는 과학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 장애아동 대상 디지털 격차 해소 방안 등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