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바이오 석학 총집결”…BIX 2025, 산업전략 논의 장 열린다
세포치료와 정밀의료, 글로벌 시장 진출 키워드를 모은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가 오는 10월 국내 바이오 산업계의 대장정에 나선다. 한국바이오협회가 19일 공개한 행사 세부안에 따르면, 올해 BIX 2025는 34개 세션, 사전등록 개시와 함께 국제 바이오 석학 및 각국 정책 전문가들의 현장 인사이트가 집결할 전망이다. 업계는 이번 개최를 ‘K-바이오 글로벌 도약의 분기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BIX 2025의 가장 큰 화두는 세포치료와 재생의학,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도 변화, 방사성 리간드 치료(RLT), 글로벌 기술이전 전략 등 바이오산업 핵심 흐름 전반을 아우르는 것이다. 개막일 특별 기조세션에는 세포치료 분야의 권위자인 로버트 하리리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세포 기반 치료 기술의 최신 연구와 인간 생명연장 기술 발전, 미래 재생의학의 청사진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세부 세션에서는 미국 FDA 규제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 방사성 치료제의 시장 진입 프로세스-규제-글로벌 협력 사례, K-Bio 기업의 성공적 기술이전 경험 분석, 정책 기반 중국 바이오산업 성장과 기업 맞춤형 대응방안 등이 준비된다. 전통적 신약개발 단계를 넘어선 맞춤형 의료기술, 그리고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규제 대응 노하우를 원하는 기업-연구자-기관 모두에게 실제적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번 기술·시장·정책 논의 장은 세계적 흐름과 국내 산업의 현실을 종합적으로 비교·해설한다. 미국 FDA 세션에는 각국 규제 사례와 국내 현장의 준비상태 분석이 포함돼,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바이오산업 세션 역시 현지 정책 변화와 R&D 생태계 분석을 토대로 국내 사업자의 파트너십 및 시장 전략 수립의 길을 제시한다.
산업계에서는 BIX 2025를 기점으로, 신약 및 첨단 진단·치료기술 수출, 다국가 협업 프로젝트,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 참여 등 민·관 협력 확대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도 기업들의 전략 발표와 관련 정책 당국·글로벌 전문가 간의 실질적 교류가 이루어지며, 새로운 산업 표준과 과제 발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BIX 2025는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업계는 이번 행사가 혁신 바이오기술의 시장 정착과 규제 개선, 수출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실무적 무대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기술 혁신과 규제 적응의 균형점 모색이 산업 경쟁력 제고의 관건으로 꼽히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