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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는 국민의 생명줄”…김민석 총리, 경찰·소방 격려하며 비상근무 태세 점검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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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현장 근무자들의 근무여건과 비상대응 태세를 둘러싼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가 경찰·소방관들을 직접 격려하고 근무 환경을 점검했다. 치안과 안전 분야 공공기관은 명절 연휴 기간에도 긴장의 끈을 풀지 못하고 있어 관련 대응 태세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월 2일 서울경찰청 112 종합상황실과 종로소방서를 잇따라 방문해 비상근무 태세를 직접 살필 뿐 아니라, 현장 근무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서울경찰청을 찾은 김 총리는 "112는 어른부터 아이까지 남녀노소가 다 아는 온 국민의 일종의 생명줄 번호"라며 경찰의 책임감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남들 쉬는 시간, 저녁 시간, 휴일에 우리를 지켜주는 경찰 전체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현장에 마련된 무전 장비를 통해서도 "대한민국 경찰이 최고다. 짱이다"라며 "여러분 덕분에 대한민국과 서울시민이 안전하다"고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경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치안 공백 우려에 대한 책임감과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에 김 총리는 "건강을 관리하면서 시민의 안전도 지켜달라"는 당부의 말을 보탰다.

 

김민석 총리는 이어 종로소방서를 방문해 소방대원들과도 만났다. 그는 "통계를 보면 제일 국민의 신뢰도가 높고 기대하는 분들이 소방대원이 아닌가 한다"며 현장 안전과 건강을 재차 강조했다. 김 총리는 "절대 다치는 일 없이 몸도 잘 관리해달라"며 소방관들의 사명감과 안전을 당부했다.

 

치안과 재난대응 현장 인력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정치권의 목소리도 재차 확인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각종 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비상근무 체제를 강화하며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경찰과 소방 양 기관은 연휴 기간 혹시 모를 긴급 상황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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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서울경찰청#종로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