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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낮 최고 36도 무더위…강원·남부·제주 피서지 인파 몰려
사회

[오늘의 날씨] 낮 최고 36도 무더위…강원·남부·제주 피서지 인파 몰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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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7월 3일에는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은 하늘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 기온은 23도에서 28도, 낮 최고 기온은 28도에서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평년보다 3도에서 6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여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와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경기권과 강원 동해안·산지, 남부지방, 제주 동부에서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며 더욱 덥게 느껴질 전망이다.

사진 출처 = 주문진 해수욕장
사진 출처 = 주문진 해수욕장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계속되는 폭염 속에 시민들은 시원한 자연 속 피서지를 찾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강원도 동해안 해변(속초, 양양, 강릉 등)에서는 해수욕과 해양 레저가 활기를 띠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가평과 포천 계곡이, 남부 지역에서는 통영·여수·거제 등 해안 도시가 대표적인 피서지로 꼽힌다. 제주도 동부 해안과 섭지코지, 월정리 해변 등에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위험이 높으니,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와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최근 더위로 인한 건강 이상 증세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경계가 요구된다. 교통과 항공, 바닷길 등 각종 이동에도 폭염 영향에 따라 안전에 신경 쓸 필요가 있겠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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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폭염#피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