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폭발적 사운드에 무대 압도”…신곡 향한 환호→음원 차트까지 흔들다
시작을 알리는 조명과 함께 엔하이픈의 눈빛은 무대 위 공기를 단숨에 바꿔놓았다. 일곱 멤버는 강렬한 사운드와 단단한 안무, 섬세한 표정으로 ‘엠카운트다운’ 무대의 서사를 새로 쓰기 시작했다. 환호로 뒤덮인 순간, 관객들은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호흡과 손끝까지 이어진 에너지에 매료됐다. 무대가 거칠어질수록 라이브는 더욱 깊어졌고, 엔하이픈은 흔들림 없이 또렷한 존재감을 남겼다.
엔하이픈은 미니 6집 ‘DESIRE : UNLEASH’를 통해 신곡 ‘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를 선보이며 퍼포먼스의 새로운 절정에 올랐다. 짜임새 있는 안무와 예술적인 움직임, 도회적인 무드가 어우러진 무대 위에서 그들은 또 한 번 압도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는 “퍼포먼스 킹”이라는 평가가 낯설지 않았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시선을 장악한 엔하이픈은 생생한 라이브와 치밀한 감정선으로 음악방송 곳곳을 빛냈다.

다른 무대에선 전혀 다른 얼굴도 선보였다. 커플링곡 ‘Loose (Korean Ver.)’에서는 편안한 의상과 자연스러운 미소, 풀어헤친 목소리로 칠한 무드를 극대화했다. 감미로운 가성이 귀를 간질이며, 자유로운 동작과 여유로운 표정이 무대 위 공기의 결을 바꿨다. 또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는 대표곡 ‘Polaroid Love’의 재해석으로 글로벌 팬들의 응원을 다시 이끌어냈다. 이매진 드래곤스의 ‘Demon’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선보인 무대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효과적으로 확장했고, 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인기는 갈수록 높아졌다. 유튜브 채널에는 신곡 퍼포먼스 뮤직비디오와 안무 영상이 연이어 공개돼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팬들은 댓글과 커뮤니티를 통해 무대 위 엔하이픈의 변화무쌍한 표정과 압도적 비주얼, 물 흐르듯 이어지는 동작에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음반 성적 역시 두드러졌다. ‘DESIRE : UNLEASH’는 발매 첫날 189만 장이 넘는 판매량으로 자신들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터차트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정상을 석권하며,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도 이틀 연속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했다.
엔하이픈이 남긴 강렬함과 여운은 무대 이후에도 식지 않았다.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음색, 실험적인 시도가 어우러지며 음악적 경계를 확장하는 행보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엔하이픈의 이매진 드래곤스 커버 무대는 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으로 음악 팬들의 설렘도 함께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