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당진 신평면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피해 주의 촉구

17일 오전 3시 50분경, 충남 당진시 신평면 일대에 시간당 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기상청이 침수 피해 우려를 공식 발표했다. 기상청은 즉각적인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당진시 신평면 인근 50mm/h 이상 강한 비로 침수 등 우려”라고 밝히고, 지역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이번 폭우의 영향으로 도로와 저지대, 하천변 등에서 하천 범람 및 침수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민행동요령(cbs042.kma.go.kr)에서 안내한 침수 대처법을 반드시 숙지하고, 필요시 신속하게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재난문자가 전달된 당진시 신평면 주민들은 최신 기상상황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당국의 지시와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간당 50mm 이상의 강우는 짧은 시간 내에 범람과 교통두절, 재산피해를 동반하기 때문에 지역사회 차원의 빠른 대응과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당국은 위험지역 순찰 및 추가 피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주민 스스로도 침수지역 접근을 삼가고, 비상시 연락망을 활용해 신속하게 안전지역으로 이동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기상청과 지자체는 “집중호우 종료 시까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