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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이 느낀 우주, 전시장의 설렘이 번졌다”…탐험가의 관조→모델의 감성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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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이 느낀 우주, 전시장의 설렘이 번졌다”…탐험가의 관조→모델의 감성 이끌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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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스크린 아래 놓인 하얀 의자 위, 이유정의 시선은 우주의 끝자락을 바라보듯 맑고 설렜다. 웨이브진 긴 머리가 어깨에 드리운 채, 스트라이프 와이드 셔츠와 크림 컬러 바지, 그리고 느긋한 샌들로 완성된 차분한 여름 모습은 조용한 전시 공간의 공기와 어우러졌다. 마치 어느 여행자가 낯선 세계를 탐색하는 듯, 이유정은 작은 움직임들로 공간을 체험하며 깊은 몰입을 보여줬다.

 

전시장 곳곳을 수놓은 각종 모니터와 소품, 무대 세트, 그리고 미국 국기가 연상시키는 이국적 분위기 속에서, ‘THOMAS JEFFERSON’이라 적힌 의자와 디지털 장치들은 실제 우주비행의 설렘을 소환했다. 익숙함 대신 신선함이 감도는 공간 속에서, 이유정은 자신만의 감수성을 더 깊게 드러냈다.

“우주를 담은 공간이 신기했어요”…이유정, 탐험가의 시선→전시장에서 발견한 설렘 / 환승연애3 출연자 모델 이유정 인스타그램
“우주를 담은 공간이 신기했어요”…이유정, 탐험가의 시선→전시장에서 발견한 설렘 / 환승연애3 출연자 모델 이유정 인스타그램

이유정은 “톰삭스 전 진짜 진짜 추천이에요… 여태 본 전시 중 너무 볼거리도 다양하구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우주를 담은… 어떻게 보면 요상하면서도 생각하다보면 매력에 빠져드는 전시였숩미다 그리구 탐나는 굿즈도 많아서 눈 돌아갈뻔”이라는 솔직한 소감으로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는 익숙함을 벗어나 예술 작품과 조우하는 순간, 사진보다 더 뚜렷한 감정의 기록을 남겼다.

 

팬들 또한 전시장에서 이유정의 모습을 향해 “참신한 전시 잘 어울려요”, “감성적인 이유정의 일상에 동화되는 느낌”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따뜻한 시선을 전했다. 일상에서 예술로 이어지는 이유정만의 감각적 행보는 그의 SNS를 통해 꾸준히 공감을 받아왔다.

 

모델로서의 활동을 넘어 예능 출연 이후 한층 깊어진 예술 감수성, 독특한 취향과 관찰자의 관조가 이번 전시장 여름 오후에 오롯이 담겼다. 자신의 색을 담은 예술가의 길목에서 이유정은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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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전시#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