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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 분홍빛 여름 속 도시 자유”…탐색의 눈빛에 설렘→변화의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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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 분홍빛 여름 속 도시 자유”…탐색의 눈빛에 설렘→변화의 조짐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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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일상의 더위가 도시 골목을 적시는 한낮, 수호는 한껏 밝아진 분홍빛 반팔 티셔츠와 연한 청 반바지로 여름의 색과 바람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하얀 메쉬 캡을 가볍게 눌러쓴 얼굴 위로 따스한 햇살이 투명하게 내려앉았고, 벤치에 선 그의 뒷모습 너머로 어우러진 창과 화사한 아파트 외벽, 잔잔한 녹지가 한 폭의 화폭처럼 평범한 찰나를 특별하게 비춘다. 멀리 시선을 두고 선 수호의 눈빛에는 유럽과 서울, 두 도시를 가로지르는 여정의 기대와 내면의 설렘이 은은히 자리한다.

 

특유의 맑은 피부와 정돈된 헤어스타일로 한층 청량해진 여름을 감싸안으며, 수호는 자신만의 자유와 변화의 여운을 고요하게 드러냈다. 자연광 속 뚜렷한 그림자, 감각적인 스타일이 어우러진 일상적 풍경은 어느덧 도시와 계절이 만나는 경계에서 그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음을 짐작게 한다.

“London to Seoul”…수호, 선명해진 여름 기운→도시 속 자유 포착 / 그룹 엑소 수호 인스타그램
“London to Seoul”…수호, 선명해진 여름 기운→도시 속 자유 포착 / 그룹 엑소 수호 인스타그램

수호는 “London to Seoul”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자신의 여정의 의미를 선연하게 전했다. 이 한마디에는 유럽의 바람을 품은 채 서울로 돌아오는 길 위에서 느낀 긴장과 해방, 익숙한 일상으로의 복귀에 대한 작은 떨림, 그리고 계절의 변화에 섬세하게 적응하는 감정이 함께 녹아있다.

 

사진이 올라온 뒤 팬들은 “여정의 설렘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도시와 함께 젖어드는 분위기가 인상 깊다”, “이 계절, 이 순간이 오래 기억되길” 등 다양한 소감을 남기며 따스한 환호를 보냈다. 숨 가쁜 일정 속에서 잠시 멈춰 선 유럽 거리, 그리고 다시 서울로 이어지는 이 변화의 순간에 수호가 전하는 여름의 자유와 아련한 여운이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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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엑소#londonto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