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대한민국” 김혁·김영찬·노지선, 청춘의 땀과 명품집 눈물→삶을 건드린 일요일 아침
환한 캄보디아의 골목과 이른 아침 국내 마을 풍경이 조심스레 교차했다. 굿모닝 대한민국은 김혁, 김영찬, 노지선이 만난 삶의 현장을 따라, 사람과 마음이 살아 숨 쉬는 일상의 온기를 세심하게 포착했다. 이국적인 프놈펜의 아침 맑은 공기 속에 김혁은 한국과 동남아를 잇는 다리로 선다. 직원들과의 정겨운 식사, 실패와 도전이 스며든 과거, 그리고 국경을 넘어선 신뢰는 청춘이 가지는 단단함과 포기가 아닌 용기의 이름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이날 김영찬 셰프는 전북 고창 복분자밭에서 자연의 선물과 노동의 아름다움을 마주했다. 한 알 한 알 정성으로 따낸 복분자에선 계절의 풍성함이 배어 나왔고, 그는 농장 사람들과 나눈 작은 잔에 고마움과 새로운 에너지를 채웠다. 이어 복분자 냉면과 보랏빛 설기는 근심을 덜어주는 미식의 순간을 선사했다. 정성 어린 식탁이 전하는 위로는, 맛과 색, 나눔의 기쁨이 어우러진 특별한 아침이었다.

천안의 마을로 이어진 현장에선 노지선 리포터가 희망과 연대의 손길을 기록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 LH 직원들과 주한미군, 마을 사람들, 그리고 명품집이라 불리는 장소에서 살아가는 가족 모두가 한마음이 됐다. 집 안 구석구석 스며있는 애환과 작은 응원이 쌓여, 방송은 시청자 스스로 각자의 삶을 돌아보게 했다. 아침볕 아래 땀흘린 노력들은 자랑보다 마음에서 우러난 배려로 남았다.
건강에 대한 새로운 시선도 놓치지 않았다. 닥터 X 파일–습관의 경고 코너에서는 권일용 프로파일러, 김상현 성우, 여러 전문의가 모여 피부 노화와 밀접한 ‘최종 당화 산물’의 위험성을 깊이 조명했다. 일상의 사소한 습관이 만들어내는 몸의 변화, 그리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전문의의 조언까지, 현장의 전문가들은 작은 실천이 만드는 건강한 삶의 기적을 시청자에게 전했다.
캄보디아의 청춘, 고창의 노동, 천안의 연대, 건강을 위한 질문이 다채롭게 얽힌 일요일 아침. 굿모닝 대한민국은 일상에서 진심을 다해 살아가는 이들 각각의 표정을 통해 한 주의 시작에 따뜻한 울림을 더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오늘에 무게를 싣는 이들을 응원하며, 굿모닝 대한민국은 6월 22일 일요일 오전 7시 25분 모든 이들의 하루를 향해 위로의 인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