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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기관 매수세 지속”…암호화폐 시장 주도권 경쟁과 성장 기대
국제

“이더리움, 기관 매수세 지속”…암호화폐 시장 주도권 경쟁과 성장 기대

신채원 기자
입력

현지시각 기준 2025년 8월 17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Ethereum)이 기관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수세에 힘입어 6,6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제도권 금융의 본격적인 유입이 장기 성장세를 이끌 주요 동력임을 시사한다.

 

크립토폴리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25년 8월 17일 기준 이더리움은 4,415.9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하루 428억2천만 달러, 시가총액은 5,33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스마트 계약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굳힌 이더리움은 단기 조정 이후 추가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6천 달러를 돌파하면 사상 최고가 경신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가격 이상의 구조적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이더리움, 기관 매수세에 6,600달러 전망
이더리움, 기관 매수세에 6,600달러 전망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 강화는 블록체인 기반 자산이 기존 제도권 금융 인프라와 빠르게 연결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과거 개별 투자자 중심으로 움직였던 암호화폐 시장에 자금력이 큰 기관이 합류하면서, 가격 안정성과 신뢰도 모두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주목할 점은 이더리움의 기관 매수세와 더불어, 레미틱스(Remittix, RTX)와 같은 신흥 프로젝트가 결제 시장의 실질적 독립 변수를 제시하며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레미틱스는 30여 개국에서 사용 가능한 국경 없는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을 내세워, 이미 6억3백만 개의 토큰 판매와 1,990만 달러 모금을 기록했다. 이 기업은 2,000만 달러 모금이 완료될 경우, 첫 중앙화 거래소 상장과 함께 유동성과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레미틱스는 2025년 3분기 베타 지갑 출시를 예고하며, 실시간 환율 변환·다중 암호화폐 지원·프리랜서 등 실사용자를 위한 기능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질적 결제 수요까지 겨냥한 전략으로, 단순 투기적 토큰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킨다.

 

이와 같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장의 다변화 흐름에 대해 각국 시장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찬성론자들은 이더리움이 기관의 지속적 자금 유입이라는 ‘신뢰의 사다리’를 타고 가격 상승과 생태계 확장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 내다본다. 반면, 실물 결제에 초점을 맞춘 레미틱스 등 신흥 프로젝트가 시장의 주도권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뉴욕타임스 등 주요 매체는 “암호화폐 시장이 기존 대형 자산과 신흥 유틸리티 토큰의 동반 성장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제도권 신뢰에 기반한 상승세와 결제 실사용 확장 트렌드가 동시에 부상하면서,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은 다층적 성장의 변곡점에 들어섰다”고 진단한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론이 우세하다. 이더리움은 제도권 투자와 신뢰라는 기반 위에서 추가 평가절상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고, 레미틱스를 비롯한 실생활 기반 프로젝트들은 새로운 캐시플로 확보와 확장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움직임이 2025년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구조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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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레미틱스#기관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