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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프로젝트가 던진 신호”…곽영호, 한터글로벌→저스트비 K팝 확장점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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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프로젝트가 던진 신호”…곽영호, 한터글로벌→저스트비 K팝 확장점 포착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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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로 밝은 환호가 번진 순간, 곽영호의 담담한 눈빛과 한터글로벌의 현장 리더들은 또 한 번 K팝의 확장된 미래를 마주했다. 음악 산업의 변화에 살아 숨 쉬는 경험을 지니고, 현장 감각으로 진단한 ‘아가 프로젝트’의 여운이 올림픽공원에서 진하게 번졌다. 저스트비를 필두로 한 이번 K팝 현지화 시도는 더 이상 관념이 아닌 생생한 현실이 돼, 팬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새로운 서사를 안겼다.

 

한터글로벌 곽영호 대표는 ‘마이케이 페스타’ 킨디 서밋 세션에서 K팝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직접 풀어냈다. 33년 동안 쌓인 빅데이터 노하우는 세계 각국 차트 집계로 이어져 왔고, 아티스트의 글로벌 성장 전략은 시시각각 진화했다. 이에 따라 ‘아가 프로젝트’가 실질적으로 지닌 의미와 혁신성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곽영호 대표는 “아티스트가 팬을 직접 만나고, 다양한 접점에서 현지를 살아가는 경험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라며 현지화를 넘어선 실제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새로운 비상은 시작됐다”…곽영호·한터글로벌, ‘아가 프로젝트’ K팝 세계로→성장 신호 켜다
“새로운 비상은 시작됐다”…곽영호·한터글로벌, ‘아가 프로젝트’ K팝 세계로→성장 신호 켜다

저스트비가 멕시코에서 보여준 성장곡선은 현장의 분위기를 견인했다. 4주 동안 팬카페 회원 수는 이전의 세 배 가까이 늘었고, 공식 SNS 팔로워 역시 약 28% 성장해 13만 5천 명에 이르렀다. 특히 멕시코 현지 12개 대학에서의 스쿨어택, 프로야구 행사 시구, 미디어 50여 곳의 취재가 연쇄적으로 펼쳐지며 K팝의 실질적 영향력 확대를 체감케 했다. 곽영호 대표는 “모든 과정이 새로운 파도로 작용했고, K팝 현지화의 역동적인 증거로 남게 됐다”고 전했다.

 

‘아가 프로젝트’는 곧 또 다른 도전을 예고했다. 새로운 아티스트, 새로운 도시에서 펄럭일 한터글로벌의 청사진이 K팝 업계 기대의 무게를 더했다. 저스트비와 소속사를 비롯해, 프로젝트 과정에서 드러난 소통과 피드백이 추후 개선점에 녹아들 예정이다. 한터글로벌이 갈고닦은 데이터와 시장 감각, 그리고 현장 경험이 어우러진 여정은 이제 막 두 번째 페이지를 열었다.

 

진정한 아티스트-팬 연결의 실마리를 쥔 ‘아가 프로젝트’가 이후 어떤 무대에서 또 한 번 새 역사를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류 확장의 현장으로 자리잡은 ‘마이케이 페스타’는 오는 22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 일원에서 콘서트, 컨퍼런스, 산업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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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호#한터글로벌#저스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