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상승분 반납”…비상교육, 하락 전환에 업계 주목
에듀테크 업계가 최근 개별 종목 등락에 따라 투자 심리의 지형도가 달라지고 있다. 비상교육 주가가 14일 오후 2시 23분 기준 전일 대비 1.59% 하락한 6,810원을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한때 장중 고가 7,01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시초가(6,950원) 대비 약세로 전환됐다.
당일 비상교육의 저가는 6,740원으로 집계됐으며, 종전 거래일 종가는 6,920원이었다. 현 시점에서 거래량은 95,569주, 거래대금은 6억 5,500만 원가량으로 나타나 중소형주 치고 활발한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투자 심리에 중요한 변곡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기업별 등락세가 뚜렷해진 데는 단기 재료 부각과 함께 전반적인 산업 내 투자 전략 변화, 수급 이슈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교육서비스업이나 관련 에듀테크 섹터는 금리, 환율 등 대내외 변수와도 맞물려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단기 변동성을 어떻게 대응할지가 투자자 사이에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 증권업계 전문가 “거래량이 평소 수준을 웃도는 만큼 단타 매매 및 단기 수급 변동에 따른 종가 변동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투자자들은 한동안 신중한 접근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개별 재료에 따른 변화 외에도, 에듀테크 산업 성장성-구조적 리스크를 함께 검토하는 차분한 투자 전략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