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시장 성장세”…캐시닥, 실생활 연계 보상 강화로 이용자 확대

앱테크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소액 경제활동 플랫폼 캐시닥이 다양한 실생활 보상 강화로 이용자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 7월 14일 출제된 캐시닥의 퀴즈 행사에는 걷기, 광고 시청, 설문 등 일상 행동을 포인트 적립으로 전환하는 트렌드가 반영되면서 경제적 실용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앱테크가 전통적 저축·소비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제활동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흐름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한다.  

한국소비자원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요 앱테크 서비스 이용률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캐시닥은 실시간 퀴즈를 통한 적립·쇼핑 결합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포인트 활용법을 확장하며, 소비자 체감 효용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액 포인트의 생활밀착형 소비 전환이 확산되면서, 앱테크 플랫폼이 가계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구조가 강화됐다”고 전했다.  

이날 퀴즈 문제로는 “고영양 병풀 유효성분”, “단속”, “350” 등 실생활과 연계된 정답이 출제돼 참여자의 흥미를 끌었다. 적립된 포인트로 기프티콘, 쇼핑 결제 등 실물 경제활동이 가능하다는 점도 앱테크의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앱테크 시장 전문가들은 단순 적립을 넘어 일상적 경제활동과 직접 결합된 보상 설계가 중요해진 시기라고 분석한다. 한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앱테크는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종합 가계지원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수요층의 확대와 사업 모델 고도화가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플랫폼별로 운영 방식이나 적립률 등이 수시로 개정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점검과 주의도 요구된다. 실제로 일부 퀴즈는 조기 마감되는 등 참여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올해 앱테크의 성장률은 전통적 리워드 서비스 대비 높은 수준을 나타내는 만큼, 관련 정책 및 소비자보호 방안 마련에도 관심이 모인다. 향후 시장 흐름은 주요 앱테크 플레이어의 사업 전략, 포인트 사용처 확대 여부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