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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또 가짜계정 덫에 멈췄다”…신뢰 지키려는 당부→팬들 불안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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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또 가짜계정 덫에 멈췄다”…신뢰 지키려는 당부→팬들 불안과 위로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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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해질 무렵, 디지털 세상 너머의 불안과 경계가 김장훈의 일상에 다시 그려졌다. 가수 김장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이 또다시 도용된 사실을 알게 된 순간, 팬들과의 신뢰를 등불 삼아 단호한 메시지를 남겼다. 단정한 헤어와 담담한 미소가 담긴 그의 셀카는 스크린에 조용히 스며들지만, 한편으로는 조심스러운 경계심을 숨기지 못했다.

 

게시글 수와 팔로워 숫자가 비정상적으로 적은 가짜 계정의 프로필을 직접 촬영해 공개한 김장훈은, 공연 포스터와 다양한 셀카 등 자신의 이미지를 좇아 반복되는 불안을 묵묵히 견뎌야 했다. 앞머리가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단발 헤어스타일, 소박한 실내 배경까지 고스란히 닮아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 가짜계정 걱정됐습니다”…김장훈, 경계와 당부→진심 담긴 호소 / 가수 김장훈 인스타그램
“또 가짜계정 걱정됐습니다”…김장훈, 경계와 당부→진심 담긴 호소 / 가수 김장훈 인스타그램

김장훈은 “또 가짜계정들이 설치네요 아 진짜 왜 그럴까요 그리고 여러분들도, 딱 두가지만 보면 가짜인지 바로 알텐데요 게시물 숫자와 팔로워숫자 속아서 피해보는 일들이 절대 없으시기를요”라며, 자신 역시 지칠 수밖에 없는 현실에도 팬들의 피해만큼은 막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단순 환기성 문장이 아닌, 실질적인 피해 예방 방법까지 제시하며 자신의 경험과 분노를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김장훈의 호소에 팬들은 “누구보다 진심이 느껴진다”, “우리도 한 번 더 주의하겠다”, “끝까지 응원할 테니 안전하게 소통하자”는 따뜻한 목소리로 화답했다. 현실과 가상,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흐려지는 시대, 오랜 시간 진정성을 쌓아온 김장훈의 당부와 당연한 염려는 팬들의 공감을 이끌며 더욱 깊이 있게 전해졌다.

 

경험과 신뢰로 아픈 현실을 이겨내는 김장훈의 진심 어린 조언이 팬들의 마음에 새 그림자를 남겼다. 소통 어딘가에 일렁이는 불안마저도 함께 견뎌내며, 진짜만의 온기를 지켜내고자 하는 그의 다짐이 디지털 세상에 강하게 울려 퍼졌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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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가짜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