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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선출…중앙당 승인 뒤 임기 시작"
정치

"고기철,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선출…중앙당 승인 뒤 임기 시작"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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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선거가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치러지는 가운데, 고기철 서귀포시 당협위원장이 새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고기철 후보와 김승욱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간의 2파전 구도가 펼쳐졌으나, 최종 결과 고기철 위원장이 도당위원장 자리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대의원 274명 중 257명이 투표에 참여해 93.8%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가운데, 고기철 당협위원장이 선택을 받았다. 고기철 위원장은 제주도경찰청장 출신으로, 현재 미래제주발전연구원장과 제주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 명예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이로써 고기철 위원장은 앞으로 1년간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이끌 예정이다. 최종 임기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이에 따라 중앙당의 최종 승인 절차가 남아 있지만, 이미 높은 투표 참여율과 경쟁 구도에서 승리한 만큼 지역 조직 쇄신 및 도정 현안 대응에 주목이 쏠린다.

 

정치권에서는 앞으로 도당위원장 임기 중 제주 제2공항 추진, 지역 발전 전략 등 현안에 어떤 입장 변화와 추진책이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 지역 조직 정비 및 차기 선거 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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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국민의힘#제주도당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