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하루 만에 15만6,000원 급등”…국내 거래 프리미엄 영향에 2.63% 상승
이더리움(ETH) 가격이 8월 22일 오후 5시 33분 기준 국내에서 6,086,000원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15만6,000원(2.63%) 상승했다. 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큰 폭의 오름세로, 거래 시작가는 5,930,000원이었지만 장중 최저 5,927,000원에서 반등해 최고 6,090,000원까지 치솟았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 시장 이더리움 프리미엄은 0.54%로 집계돼, 국내 거래소에서 글로벌 평균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비정형적으로 움직이는 만큼, 이러한 시세 차이는 국내 투자자 수요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기준 이더리움 거래량은 총 62,197.743 ETH, 거래대금은 약 3,720억 원에 달했다. 52주 기준 최고가(6,542,000원)와 최저가(2,096,000원) 사이 중상단 수준을 유지하며 박스권 등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 지표 변화, 각국의 암호화폐 제도 정비, 주요 거래소 동향, ETF 승인 여부 등이 앞으로 이더리움 가격에 미칠 파급력에 주목하고 있다. 한 암호화폐 연구원은 “국내외 규제 정책과 대량 매수 유입 시점 등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등 주요국 ETF 승인 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도 이에 따른 변동성 확대와 시세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향후 이더리움의 방향성은 글로벌 경제 흐름과 함께 정책, 제도적 변수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