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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78달러 붕괴 땐 추가 급락 우려”…암호화폐 시장, 거래량 감소에 불안정 국면
국제

“XRP 2.78달러 붕괴 땐 추가 급락 우려”…암호화폐 시장, 거래량 감소에 불안정 국면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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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21일, 암호화폐 트레이딩 분석업체 코인오태그(coinotag)는 XRP 등 주요 가상자산이 단기 조정 위험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리플 XRP는 2.87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2.78~2.80달러 지지선 붕괴 시 2.45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거래량이 7월 고점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상대강도지수(RSI)에서 하락 다이버전스가 관측된 결과다. 전문가들은 거래량이 상승과 하락 추세를 확인하는 핵심 요인임에도, 시장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으면서 돌파 시도조차 힘을 얻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도지코인 역시 200일 이동평균선인 0.212달러선에 머무르며 약세 신호를 드러낸다. 코인오태그 분석에 따르면 매수세 부진이 이어질 경우 0.20달러, 0.18달러까지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며, 반면 단기 매수세가 유입되면 0.226~0.24달러 구간 반등 가능성도 소폭 제시된다. 시장 변동성은 거래량 회복 여부에 연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플 XRP 하락 위험 경고…도지코인·솔라나도 약세 신호
리플 XRP 하락 위험 경고…도지코인·솔라나도 약세 신호

솔라나의 경우 상승 추세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190~200달러 돌파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 수준(173~18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170달러, 더 나아가 160달러까지 조정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RSI가 과매수 구간에서 벗어나 단기적 조정이라는 해석도 나오는 등 관점이 엇갈린다.

 

이 같은 거래량 감소 현상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불안정성을 더하고 있다. 낙관론자들은 XRP 2.80달러, 도지코인 장기 지지선 방어를 근거로 반등 여력을 주장하지만, 비관론자들은 거래량 부진과 RSI 신호를 들어 하락 압력이 더 커질 것이라 경고한다. 특히 XRP가 2.78달러 아래로 내려갈 경우 급락 전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와 CNBC 등 주요 매체도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 감소와 투자자 심리 위축을 조명하며, 추가 변동성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매수세가 회복될 경우 반등 모멘텀이 살아날 것이라면서도, 거래량 정체가 이어지면 주요 지지선 붕괴 및 조정 국면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이번 신호가 향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면서 투자자들에 신중한 대응을 요구하는 배경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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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도지코인#솔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