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 10만 관객 열기”…메이슨 템즈, 감성 어드벤처→꿈틀대는 예매 폭발
부드러운 바람과 함께 앳된 소년의 눈빛이 극장가를 물들였다. ‘드래곤 길들이기’에서 메이슨 템즈가 그린 히컵의 진심, 그리고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와의 운명적 만남은 차갑던 마음마저 따스하게 끌어안았다. 피어난 새벽처럼 예매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드래곤 길들이기’는 관객들의 가슴 깊은 곳을 두드리며 올여름 극장가에 선명한 기대감을 새겼다.
개봉을 하루 앞둔 실사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의 예매량은 10만 명을 돌파했다. 5일 오전 11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 결과, ‘드래곤 길들이기’는 105,560명이 예매해 예매율 31.8%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차기작 ‘하이파이브’가 2위(54,581명, 16.5%),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3위(52,080명, 15.7%)를 차지한 가운데, ‘드래곤 길들이기’의 독주가 두드러진다. 관객들의 선택이 쏟아지며, 실사 영화에 담길 새로운 감동이 스크린에 닿기 전부터 이미 열기를 더하고 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다정하고 섬세한 마음을 지닌 바이킹 히컵과, 미스터리한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빚어내는 기적 같은 우정의 서사로 시선을 붙잡는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이번 작품은, 애니메이션 3부작의 딘 데블로이스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아 한층 농익은 감성과 스케일을 예고했다. 메이슨 템즈가 히컵을, 제라드 버틀러가 스토이크를, 니코 파커가 아스트리드 호퍼슨을, 닉 프로스트가 고버 역을 맡으며, 풍성한 캐릭터 라인업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관객들은 투슬리스, 훅팽, 발프&벨치, 미트러그 등 독창적인 개성을 지닌 드래곤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히컵 역의 한국어 더빙으로 AB6IX 이대휘가 참여했다는 소식에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의 에너지와 섬세함이 어린 목소리는 캐릭터에 새로운 깊이를 더하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을 예고했다. 상영 시간은 총 125분, 등급은 전체 관람가로 가족 관객에게도 무한한 설렘을 안긴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오는 6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된다. 다정한 우정과 모험이 빚어내는 이 특별한 이야기의 시작이 극장을 설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