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싸인(n.SSign) 한 편의 영화처럼 완성된 서사”…‘Itty Bitty’ 스토리필름, 실패와 성공 맞물린 감정의 대서사→컴백 임박 궁금증
화면을 가득 채운 미묘한 긴장과 카메라를 마주 보는 엔싸인(n.SSign) 멤버들의 눈빛은 어느새 기다림으로 물들었다. 흘러가는 로딩 바 아래 어린 듯 단단한 미소, 한 편의 영화장면처럼 교차되는 이미지와 움직임은 새 스페셜 앨범 ‘Itty Bitty’를 향한 설렘을 자연스럽게 배가시켰다. 잔잔하지만 깊은 변화의 순간, 시청자는 마치 엔싸인의 서사 한복판에 들어선 듯 잠시 숨을 멈추게 된다.
엔싸인(n.SSign)은 공식 SNS를 통해 스페셜 앨범 ‘Itty Bitty’의 스토리필름을 전격 공개하며 컴백 전야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영상은 시작부터 로딩 바와 멤버들이 렌즈를 응시하는 강렬한 시선으로 시선을 붙잡았으며, ‘Chapter 1 : Tightly Round’가 본격적인 전개를 알렸다. 로빈과 로렌스가 무대 위에서 춤을 추지만, 화면 위 ‘Failed’라는 단어가 난입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두 사람은 이내 도하에게 전화로 손길을 뻗으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을 펼쳤다.

이어 ‘Chapter 2 : Check Your Heart’에서 희원, 성윤, 한준이 도하와 카즈타의 힌트에 따라 볼 하트와 손가락 하트 포즈를 시도했으며, 계속되는 ‘로딩 실패’ 메시지에 아쉬움과 좌절이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작은 표정 변화와 각기 다른 리액션은 실제 상황처럼 생생하게 다가왔고, 그 안에서 멤버들만의 유쾌함과 진지함이 교차했다.
마침내 ‘Chapter 3 : ???’에서는 엔싸인(n.SSign) 전 멤버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하트 포즈로 힘을 합치는 장면이 펼쳐졌다. 점차 화면이 밝아지면서 ‘Success’ 표식과 함께 로딩이 100%에 도달하자, 영상은 흑백을 벗어나 선명한 컬러로 변했다. 이는 오랜 시간을 쌓아 올린 팀워크와 성장, 그리고 새 앨범의 시작을 힘 있게 선언하는 신호처럼 다가왔다.
이번 ‘Itty Bitty’ 앨범은 지난 미니앨범 ‘Love Potion’ 이후 약 6개월만에 엔싸인이 선보이는 스페셜 프로젝트다. 전작보다 더욱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색다른 세계관, 각 멤버의 개성이 오롯이 드러났다는 평이다. 팬들 역시 멤버들이 내뿜는 시그니처 하트 포즈와 감칠맛 나는 표정 연기에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영상의 마지막 메시지 ‘Success’는 곧 컴백을 앞둔 설렘과 새로운 도약에 대한 자신감을 상징한다. 잔상처럼 남는 유쾌한 표정과 한 편의 영화 같은 서사 전개는 엔싸인(n.SSign)이 또 한 번 변화의 문을 열었음을 예고했다. 새 앨범 ‘Itty Bitty’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와 설렘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