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장중 내림세 전환”…한화엔진, 변동성 확대 속 주가 하락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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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이 7월 14일 오후 12시 23분 기준 전일보다 750원 하락한 2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화엔진의 주가는 시초가 26,55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6,950원을 기록했지만 점차 하락세로 돌아섰다. 저가는 25,850원, 전일 종가는 26,650원으로, 주택·엔진·방산 등 국내 중공업 주식에 대한 경계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변동성 또한 높아진 모습이다.
거래량은 187,933주, 거래대금은 약 49억5천만 원으로 집계돼 개인 투자자는 물론 기관 자금 흐름에도 주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중공업·방산 섹터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원자재가 흐름의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한화엔진을 비롯한 관련 종목의 단기 주가 방향성도 다시 관심을 모은다.
현재 산업계에서는 글로벌 발주 시장 회복에도 불구하고 연초 대비 환율 및 금리 변화, 신규 수주 기대감의 온도차 등 불확실 요소가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는 한화엔진의 실적과 연관된 조선·엔진 업황, 정부의 방산 수출 드라이브 등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조정과 거래량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언급한다. 향후 단기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투자자의 유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한화엔진 등 중공업 제조주 전반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글로벌 산업 전망과 현장 수주는 앞으로도 시장 불확실성의 변수로 남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책과 투자 심리의 변화가 향후 주가 흐름의 추가 변수로 작용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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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주가#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