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고점 후 회복세”…KB금융, 외국인 보유율 77% 근접
KB금융이 8월 21일 장중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21일 오전 11시 29분 기준 KRX에 따르면, KB금융 주가는 10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인 109,500원 대비 200원 상승한 수준이다. 시가는 109,900원으로 출발해 110,500원까지 오르며 장중 고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108,900원까지 내려간 뒤 재차 109,700원선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투자자 간 경계감과 기대감이 교차하는 분위기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284,677주, 거래대금은 312억 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KB금융은 코스피 시장 전체에서 시가총액 41조 8,845억 원으로 8위 자리를 유지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7.61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7.14배를 다소 웃도는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2.89%로 알려졌다.

총 상장주식수 3억 8,146만 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은 약 2억 9,590만 주, 외국인 소진율은 77.57%에 달한다. 금융업계에서는 최근 시장 내 주요 금융주에 대한 외국인 수요 집중과 더불어, 글로벌 금리·경기 변수에 따라 주가가 변동성을 나타내는 양상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날 동일 업종 내에는 0.39%의 등락률이 관찰되며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금융주에 대한 외국인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KB금융의 수익 지표와 배당정책이 향후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시선을 두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