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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레이, 반려견과 뜨거운 눈물”…집 나가면 개호강, 운동회 역전→이별 앞 감동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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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레이, 반려견과 뜨거운 눈물”…집 나가면 개호강, 운동회 역전→이별 앞 감동 물결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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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하게 타오르는 불멍 앞, JTBC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 출연진 강소라, 레이, 조한선, 박선영, 전현무, 송건희가 반려견들과 함께 하루를 마주했다. 차오르는 감정 속에서 치열한 운동회, 그리고 예기치 못한 이별의 그림자가 서사처럼 흐르며 모두의 마음에 깊은 울림이 전해졌다. 중소형견과 대형견이 대결을 펼친 ‘댕댕 운동회’는 마지막 세 번째 라운드, ‘독 댄스’에서의 열기가 그대로 이어졌다. 박선영과 케니의 협력으로 얼핏 대형견의 우승이 눈앞에 다가왔으나, 마지막 ‘철견 3종 경기’에서 상황은 극적으로 반전됐다. 셰퍼드 우도와 포메라니안 호두, 체급 차를 극복한 이들은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로 중소형견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쟁의 끝에 웃음과 아쉬움, 그리고 작은 질투마저 어우러진 현장은 출연진의 흐뭇한 미소와 장난 어린 재치로 채워졌다.

 

밤이 짙어질 무렵 ‘개호강 유치원’에는 특별한 ‘스테이’ 강아지 손님이 나타났다. 프로 캠퍼 조한선은 불멍을 준비해 손님을 맞았고, 전현무와 박선영의 유쾌한 한마디가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파양의 경험을 지닌 견플루언서 옥지가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며, 사랑을 받은 변화와 보호자의 깊은 소망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렸다. 옥지의 체중 고민에는 강소라와 박선영이 각자의 성공담을 건넸고, 담임 선택이 결정되면서 견공 특강 ‘스카이개슬’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아졌다.

“강소라·레이, 반려견과 눈물”…‘집 나가면 개호강’ 속 치열한 운동회→추억이 된 이별 / JTBC
“강소라·레이, 반려견과 눈물”…‘집 나가면 개호강’ 속 치열한 운동회→추억이 된 이별 / JTBC

이어 방송에서는 청각장애인 돕는 보청견 구름이의 특별한 일상이 공개됐다. 10가지 이상의 수어를 이해하는 구름이는 알람, 초인종 등 다양한 소리를 주인에게 알려주며 따스한 동행을 보여주었다. 박수를 칠 때조차 수어로 감사를 전달하는 세심한 배려가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보호자는 구름이와의 이별을 생각하며, 앞으로 남은 시간 더욱 소중한 추억을 쌓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 순간, 조한선은 자신의 반려견들과의 마지막 작별을 떠올렸고, 전현무와 박선영 역시 각자의 상실의 기억에 잠기며 눈시울이 불거졌다. 강소라, 레이, 송건희는 슬픔을 조용히 삼키며, 이별이 남긴 아픔을 함께 나눴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조한선이 반려견 봉안당을 찾아가 전문 장례지도사로부터 정보를 얻으려는 모습이 이어졌다. 그는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 속에서, 상실을 겪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메시지와 실질적 안내를 전했다. 방송을 통해 전해진 출연진들의 진심 어린 고백과 따스한 위로는, 사랑하는 반려견과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일깨우며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집 나가면 개호강’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돼 따뜻한 이야기로 시청자와 만난다. 더욱이 쿠팡플레이에서는 토요일 오후 5시에 선공개돼 많은 반려인과 애견인들의 기대와 공감을 한데 모으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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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집나가면개호강#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