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토피아 궤도·이승현, 150세 인간 도래 갈림길”…김상윤 교수, 희망과 경계심→미래 서사의 전환점
사람과 기술이 교차점에 선 순간, ‘AI토피아’의 궤도와 이승현이 빚어낸 대화는 삶의 경계를 다시 그렸다. 애틋함과 긴장감이 오가는 이야기는 김상윤 교수가 선언한 ‘인간 150세 시대’라는 미래상에 이르러 더욱 깊어진다. 화면 너머 시청자들에게는 인공지능이 선사할 혜택과 뒤따를 불확실성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새로운 서사의 중심이 된다.
이번 회차에서 디지털 경제학자 김상윤 교수는 AI가 인간의 정서적 보조자이자 노인 돌봄의 동반자, 그리고 의료 난제까지 해결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그는 “의학과 제약에서 AI 도입이 본격화되면 2040년대 실질적인 150세 인간이 등장할 수 있다”고 내다보며, 이는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임을 강조했다. 더욱이 인간의 감정을 섬세히 읽어내고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풀어내는 AI 모델과, 반대로 편향된 데이터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부추긴 사례까지 짚으며 기술의 명과 암에 균형 있게 접근했다.

진행자 이승현 아나운서는 AI가 인간의 통제 바깥으로 이탈할 위험성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에게 구원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는 근원적 고민을 전했다. 궤도 역시 사회 곳곳에 스며든 인공지능 변화상을 구체적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경각심과 호기심을 동시에 안겼다. ‘AI토피아’ 5회는 이렇게 디지털 동반자 AI와 사회적 위험요소로서의 AI를 한 화면에서 같은 강도로 전달하며, 기술의 발전이 반드시 따르는 윤리적 물음표를 시청 각자의 몫으로 남겼다.
김상윤 교수는 “기술을 어떻게 쓸지, 어떤 질서를 만들어낼지에 인류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결국 인간의 역할과 윤리적 책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변화의 물살 속에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주체는 우리 모두임을 재차 일깨운다. 방송이 거듭될수록 ‘AI토피아’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복합적 관계와 사회의 진로를 묻는 명확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100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매회 인공지능 이야기를 다각도로 펼치는 ‘AI토피아’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0시 KBS LIFE와 UHD Dream TV에서 동시 방송되며, 일요일 오전 8시 KBS Joy 채널을 통해서도 다양한 시청자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