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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마음을 푯대로 전진”…송언석, 비대위원장 취임 첫 기자회견서 당 혁신 의지 강조
정치

“국민의 마음을 푯대로 전진”…송언석, 비대위원장 취임 첫 기자회견서 당 혁신 의지 강조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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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송언석 의원이 당내 쇄신과 혁신 움직임의 중심에 섰다. 7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취임 첫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지도부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당 재정비 의지를 드러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취임 회견에서 “‘국민의 마음을 푯대로 삼아 전진하겠다’는 각오로 당 운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 내외의 쇄신 요구에 발맞춰, 원내 중심의 혁신위원회 구성과 함께 이르면 8월로 전망되는 전당대회 개최 계획 등 주요 방침을 설명했다.

이날 회견에 앞서 송 원내대표와 임명된 비상대책위원, 원내 지도부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는 등, 새 지도부의 첫 공식 일정을 함께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총선 이후 지도체제 전환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어온 만큼, 이번 비대위원장 취임으로 당내 혁신 동력이 살아날지 주목된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원내 혁신위원회 구성과 당 운영 정상화를 통해 국민 신뢰 회복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당내에서는 “8월 전당대회 일정이 구체화되면 세대 교체·인적 쇄신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회와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취임 회견을 시작으로 당 재정비와 혁신 과제를 추진하게 됐다. 향후 전당대회를 둘러싼 당내 경쟁과 쇄신 논의가 국민의힘의 향배에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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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국민의힘#전당대회